목차
Ⅰ. 현상으로서의 교육적 관계
◎ 프레이리(1970)
◎ 현상으로서의 교육적 관계
Ⅱ. 헤르바르트 (Herbart)
1. 헤르바르트의 기본 관심
2. 교육적 수업
3. 교육적 수업의 과제
Ⅲ. 루소 (Rousseau)
1. 루소의 교육사상
2. 루소의 교육 방법
3. 교육적 관계
Ⅳ. 부버(Buber)
1. 「만남」의 철학
2. 교육적 관계
Ⅴ. 노올 (Nohl)
1. 교육적 관계
2. 노올(H.Nohl)의 교육적 관계론
Ⅵ. 교육적 관계에서 권위의 문제
1. 교육적 관계
2. 권위의 개념
3. 교육에서의 권위
4. 교육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지향하며
◎ 프레이리(1970)
◎ 현상으로서의 교육적 관계
Ⅱ. 헤르바르트 (Herbart)
1. 헤르바르트의 기본 관심
2. 교육적 수업
3. 교육적 수업의 과제
Ⅲ. 루소 (Rousseau)
1. 루소의 교육사상
2. 루소의 교육 방법
3. 교육적 관계
Ⅳ. 부버(Buber)
1. 「만남」의 철학
2. 교육적 관계
Ⅴ. 노올 (Nohl)
1. 교육적 관계
2. 노올(H.Nohl)의 교육적 관계론
Ⅵ. 교육적 관계에서 권위의 문제
1. 교육적 관계
2. 권위의 개념
3. 교육에서의 권위
4. 교육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지향하며
본문내용
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교육 받는 객관적인 내용과 목 적에 속박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개인적인 형성을 위한 교육수단일 뿐만 아니라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② 아동의 현재 모습(지금의 관심, 욕구, 성취능력)에 관계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아동의
미래의 모습(잠재된 가능성)과 관계한다.
“교육자의 아동에 대한 태도는 항상 이중적으로 결정되어있다. 현실에 있는 아동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그리고 아동의 이상인 그의 목적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그러나 이 둘은 서 로 분리되어 잇는 것이 아니다. 아동으로부터 행한다는 것은 그의 삶의 내부에 더 높은 삶을 자극하여 인간의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Ⅵ. 교육적 관계에서 권위의 문제
1. 교육적 관계
- 교육적 관계는 교사와 학생의 경우처럼 학교라는 제도에 의해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매개를 통해서 상호간의 자발적인 동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 교육적 관계는 학교라고 하는 공간을 넘어서 보편적으로 규정될 수 있어야 한다. 교사-학생 관계는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만 성립하는 특수한 제도적 관계이다. 이에 반해, 교육적 관계는 학교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생활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교육을 매개로 하는 인간관계로 가정된다.
- 교육적 관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여타의 삶의 양식으로는 파악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교육만의 고유한 특질을 반영한 것이어야 한다. 가령, 교육적 관계를 ‘권력’이나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가 교육과 관계없는 이질적인 영역으로 이탈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 교육적 관계는 외재하는 다른 것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교육의 내재율에 의해서 성립되고 유지되고 파기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 교육적 관계는 한가지로 뚜렷하게 규정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지만 지금부터는 이렇게 다양한 교육적 관계 중 두드러지는 교사-학생 간의 관계에 한정하기로 한다.
2. 권위의 개념
- ‘권위’의 개념을 ‘권력’, ‘권위주의’와 구별하여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 권위의 사전적 의미
권위란 어떤 우월성에 의하여 복종을 요구하는 힘으로서 여기에는 제도, 권력, 지위 같은 데서 나타나는 외적 권위와 자가 자신의 양심 또는 신용에서 나타나는 내적 권위 두 가지가 있다.
- 외적 권위를 가장 높은 권위로 보는 입장을 권위주의라 하며, 이 경우의 복종은 타율적 강제가 된다.
- 권위는 일반적으로 무엇이 옳은가를 판단하여 규칙을 적용하고 시행하는 권한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사용된다. 즉, 권위라는 개념은 특정한 사람이 규칙의 원천, 창시자, 해설자, 시행자로 간주되는 경우에 비로소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3. 교육에서의 권위
교육의 진정한 목적 - 자유평등, 인간존중의 가치 있는 것의 전달을 통하여 단순히 알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교육 받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
교육 받은 사람 -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는 안목을 가지고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러한 사람의 양성은 교사의 지적탁월성과 교과목에 보여주는 열성, 교수방법에 대한 탁월성을 가지고 그가 알고 있는 가치 있는 지식에 헌신함으로써 가능하다.)
교사와 학생의 참다운 권위관계는 등급, 표창, 실패의 위협, 지위와 위신 등의 외적 보상이 아니라 교사가 교육에서 절차와 도덕적 위치, 인간존중에 관심을 가지고 암시격려, 안내를 통하여 학생 스스로 사고하도록 자극하는 데에서, 학생들은 가치 있는 것들의 전달을 통해 내적인 승인과 더불어 학생자신이 자발적으로 복정하는데서 비롯되어야 한다.
(교사는 교육에서 권위를 사용하지만 그 권위는 학생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것이어야 하며,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잠정적이어야 한다.)
- 교육에서의 권위는 새롭고 낯선 문화와 사회변화를 이해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교사가 교육에 헌신함으로써 획득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 교육기관이 교사들에게 형식적인 권위를 어느 정도 보장해주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권위는 스스로의 노력을 통하여 획득하지 않으면 안된다.
4. 교육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지향하며...
21C에 들어선 현재의 시점에서 중요하게 부각된 비판적 개념 중의 하나가 중심주의 이다. 온갖 중신주의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비판이 겨냥하는 입장들에는 인간중심주의, 이성중심주의, 개인중심주의, 남성중심주의 등이 속한다. 이러한 중심주의 비판은 중심을 버릴 것을 요구하고 중심해체의 요구가 필요한 이유는 관계회복의 중요성 때문이다. 무언가 중심이 된다는 것은 초점을 그에 맞추고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중심의 존재로 인해 주변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중심해체는 구성원들 간의 바람직한 관계의 회복을 지향한다. 중심이 해체된 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 먼저 다음의 시를 보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의 꽃,<현대문학>1955.9)
이 시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몸짓’ 보다는 ‘꽃’ 또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무엇’이 되길 원한다. 교사와 학생간의 만남과 또 그로인해 성립된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게다가 교사는 한 학생의 인생을 바꾸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교사의 말 한마디로 인해 학생의 삶이 좌지우지 된다는 점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관계의 중요성을 갖게 된다. 예비교사를 꿈꾸고 있는 우리들에게 또한 교사와 학생이 맺어야만 하는 관계에 있어 기존의 관계보다 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한번쯤을 필요한 시점일 것이다. 모든 타인에게 ‘하나의 몸짓’ 이 아닌 ‘꽃/무엇’이 되고 싶듯 학생에게 또한 그렇게 되고 싶은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② 아동의 현재 모습(지금의 관심, 욕구, 성취능력)에 관계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아동의
미래의 모습(잠재된 가능성)과 관계한다.
“교육자의 아동에 대한 태도는 항상 이중적으로 결정되어있다. 현실에 있는 아동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그리고 아동의 이상인 그의 목적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그러나 이 둘은 서 로 분리되어 잇는 것이 아니다. 아동으로부터 행한다는 것은 그의 삶의 내부에 더 높은 삶을 자극하여 인간의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Ⅵ. 교육적 관계에서 권위의 문제
1. 교육적 관계
- 교육적 관계는 교사와 학생의 경우처럼 학교라는 제도에 의해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매개를 통해서 상호간의 자발적인 동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 교육적 관계는 학교라고 하는 공간을 넘어서 보편적으로 규정될 수 있어야 한다. 교사-학생 관계는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만 성립하는 특수한 제도적 관계이다. 이에 반해, 교육적 관계는 학교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생활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교육을 매개로 하는 인간관계로 가정된다.
- 교육적 관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여타의 삶의 양식으로는 파악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교육만의 고유한 특질을 반영한 것이어야 한다. 가령, 교육적 관계를 ‘권력’이나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가 교육과 관계없는 이질적인 영역으로 이탈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 교육적 관계는 외재하는 다른 것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교육의 내재율에 의해서 성립되고 유지되고 파기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 교육적 관계는 한가지로 뚜렷하게 규정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지만 지금부터는 이렇게 다양한 교육적 관계 중 두드러지는 교사-학생 간의 관계에 한정하기로 한다.
2. 권위의 개념
- ‘권위’의 개념을 ‘권력’, ‘권위주의’와 구별하여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 권위의 사전적 의미
권위란 어떤 우월성에 의하여 복종을 요구하는 힘으로서 여기에는 제도, 권력, 지위 같은 데서 나타나는 외적 권위와 자가 자신의 양심 또는 신용에서 나타나는 내적 권위 두 가지가 있다.
- 외적 권위를 가장 높은 권위로 보는 입장을 권위주의라 하며, 이 경우의 복종은 타율적 강제가 된다.
- 권위는 일반적으로 무엇이 옳은가를 판단하여 규칙을 적용하고 시행하는 권한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사용된다. 즉, 권위라는 개념은 특정한 사람이 규칙의 원천, 창시자, 해설자, 시행자로 간주되는 경우에 비로소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3. 교육에서의 권위
교육의 진정한 목적 - 자유평등, 인간존중의 가치 있는 것의 전달을 통하여 단순히 알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교육 받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
교육 받은 사람 -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는 안목을 가지고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러한 사람의 양성은 교사의 지적탁월성과 교과목에 보여주는 열성, 교수방법에 대한 탁월성을 가지고 그가 알고 있는 가치 있는 지식에 헌신함으로써 가능하다.)
교사와 학생의 참다운 권위관계는 등급, 표창, 실패의 위협, 지위와 위신 등의 외적 보상이 아니라 교사가 교육에서 절차와 도덕적 위치, 인간존중에 관심을 가지고 암시격려, 안내를 통하여 학생 스스로 사고하도록 자극하는 데에서, 학생들은 가치 있는 것들의 전달을 통해 내적인 승인과 더불어 학생자신이 자발적으로 복정하는데서 비롯되어야 한다.
(교사는 교육에서 권위를 사용하지만 그 권위는 학생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것이어야 하며,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잠정적이어야 한다.)
- 교육에서의 권위는 새롭고 낯선 문화와 사회변화를 이해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교사가 교육에 헌신함으로써 획득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 교육기관이 교사들에게 형식적인 권위를 어느 정도 보장해주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권위는 스스로의 노력을 통하여 획득하지 않으면 안된다.
4. 교육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지향하며...
21C에 들어선 현재의 시점에서 중요하게 부각된 비판적 개념 중의 하나가 중심주의 이다. 온갖 중신주의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비판이 겨냥하는 입장들에는 인간중심주의, 이성중심주의, 개인중심주의, 남성중심주의 등이 속한다. 이러한 중심주의 비판은 중심을 버릴 것을 요구하고 중심해체의 요구가 필요한 이유는 관계회복의 중요성 때문이다. 무언가 중심이 된다는 것은 초점을 그에 맞추고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중심의 존재로 인해 주변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중심해체는 구성원들 간의 바람직한 관계의 회복을 지향한다. 중심이 해체된 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 먼저 다음의 시를 보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의 꽃,<현대문학>1955.9)
이 시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몸짓’ 보다는 ‘꽃’ 또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무엇’이 되길 원한다. 교사와 학생간의 만남과 또 그로인해 성립된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게다가 교사는 한 학생의 인생을 바꾸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교사의 말 한마디로 인해 학생의 삶이 좌지우지 된다는 점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관계의 중요성을 갖게 된다. 예비교사를 꿈꾸고 있는 우리들에게 또한 교사와 학생이 맺어야만 하는 관계에 있어 기존의 관계보다 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한번쯤을 필요한 시점일 것이다. 모든 타인에게 ‘하나의 몸짓’ 이 아닌 ‘꽃/무엇’이 되고 싶듯 학생에게 또한 그렇게 되고 싶은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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