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열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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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일류 대학 출신들이며 이들 역시 연줄의 도움을 받아 그 위치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학벌타파를 외쳐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다. 또한 학벌 타파를 외치는 이들이 주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지 않는 위치에 있는 이들이거나 아니면 지도층들의 생색내기 발언들이다 보니 아무리 외쳐봤자 효과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사회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들의 의식 개선이 앞서지 않고는 절대로 학벌주의의 타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학벌주의나 학연은 이미 고착화된 시스템이고 그 시스템에 의해 지금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이 쉽게 변화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사람들의 의식 개선만으로는 학벌주의를 타파하기 어렵다. 잘못된 사회 제도 자체를 고쳐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명문대 체제’를 완화, 혹은 타파시키려는 시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즉 대학의 간판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경향을 없애기 위해서는 대학의 계층화를 줄이고 대학의 ‘특성화, 단과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될 때 배타적 학연이나 대학의 간판만 따지는 이 사회의 고질적인 경향이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한국 교육수요,   한국 교육,   한국의 교육,   한국의 교육 문제,   학벌주의,   학벌 주의,   명문 대학,   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