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 새로운 발견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최제우와 동학의 창건
2. 동학사상 및 종교적 관념론
3. 전봉준의 사회정치 사상
1)사회ㆍ정치적 이상
2)인민잠정제도의 실행
3)인권평등사상
4)경제개혁사상
5)반침략적 사상
4. 동학 리더십의 생태적 본질과 통치의 정당성
5. 동학 리더십론의 정치 실천적 과제

Ⅲ결론

ㆍ참고문헌

본문내용

하고 윈-윈 게임의 발전론에 입각하여 특수성과 보편성을 통합시키는 디비너틱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 이것이 동학 리더십론의 정치 실천적 과제이다. 이는 곧 동학의 도덕관과 초국가적 발전 패러다임의 연계를 통해 유기적 생명체 본연의 통합적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띤 지구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다.
Ⅲ결론
오늘날 만연한 인간성 상실은 내재적 본성인 신성 상실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우리의 부정한 인식이 인간과 신을 이원화시킴으로써 인간은 우주의 조화 기운과 하나가 되지 못하고 신은 마침내 우상 숭배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것이다. 수운이 서학의 도는 허무에 가깝고 학은 한울의 학이 아니라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진정한 인간의 권위 회복은 인간 자신의 존재성에 대한 규명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우주만물은 지기인 ‘하나’의 화현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다양성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통일체를 창출하는 일이다. 말하자면 일즉삼(一卽三)ㆍ삼즉일(三卽一)의 원리에 대한 인식이며 동시에 그것의 실천이다. 근원성ㆍ포괄성ㆍ보편성을 띠는 그 ‘하나’가 바로 ‘참나’ 임을 직시하고 무위이화의 덕을 그 기운과 하나가 되면 일체를 관통하게 됨으로써 이화세계를 건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래의 천심(天心)을 회복하면 천시(天時)와 지리(地理)와 인사(人事)가 상합하고 있을음 알게 되고, 후천개벽 또한 천지개벽의 도수에 따른 것임을 알아, 사람이 할 바를 다하게 되어 천지가 합덕하는 후천의 새 세상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자율성과 평등성에 기초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함으로써 조직의 유기성 및 효율성이 최고도로 발휘될 수 있게 하는 동학의 리더십은 본질적으로 영적이며 생태적 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지배-복종의 이원화 구조에 입각한 서구 리더십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목차
ㆍ요약
Ⅰ서론
Ⅱ본론
1. 최제우와 동학의 창건
2. 동학사상 및 종교적 관념론
3. 전봉준의 사회정치 사상
1)사회ㆍ정치적 이상
2)인민잠정제도의 실행
3)인권평등사상
4)경제개혁사상
5)반침략적 사상
4. 동학 리더십의 생태적 본질과 통치의 정당성
5. 동학 리더십론의 정치 실천적 과제
Ⅲ결론
ㆍ참고문헌
<참고문헌>
ㆍ최민자, 동학사상과 신문명, 모시는사람들, 2005
ㆍ주칠성, 조선시대 철학사상, 한국학술정보(주), 2005
ㆍ요약
500년 조선사회의 봉건적 정치체제와 봉건적 윤리는 조선후기 서학의 도입과 조선말기 일제침략으로 인해 조선사회의 봉건적 정치체제와 윤리는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조선말기 조선사회는 큰 역동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고 그 중 우리민족의 평등과 하나됨을 강조한 동학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게 된다.
최제우가 동학을 창건할 당시 조선봉건사회는 망국의 전야에 처한 때로 봉건계급의 잔혹한 착취와 외국침략자들의 부단한 침입에 각종의 자연재해까지 겹침으로써 백성들의 생활이 비참한 지경에 놓여 있었다. 최제우는 이런 봉건통치계급의 부패와 사회질서의 문란 등을 타파하기 위해 동학이라는 종교를 창건하게 된다.
그의 종교이론은 유교의 인륜을 큰 줄기로 삼고, 선교의 청정한 수행을 방법으로 삼아서 널리 중생 구제의 목적에 도달하려 하였다. 그는 천ㆍ인을 대도의 근원으로 삼고, 선ㆍ경ㆍ신을 천도의 본체로 삼으며, 수심ㆍ정기를 수도의 요체로 삼아서 포교를 하였다.
동학의 종교적 관념론에서 최제우는 “사람이 곧 하늘” 이므로 사람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며, 만약 사람마다 마음을 지키고 기운을 바르게 한다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하늘의 마음과 일치할 수 있으니,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모두 신선이 될 수 있고 사회가 지상천국이 될 수 있다. 이는 빈곤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ant 백성들의 절박한 바람과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동학은 최제우가 죽고 최시형이 2대 교주에 취임하면서 최시형을 중심으로 한 북접과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남접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그중에서 특히 남접은 북접과 달리 동학사상과 농민운동을 결합시킴으로써 반봉건적ㆍ반침략적인 갑오농민전쟁에 농민을 동원, 조직하였다.
그러면 남접의 전봉준은 갑오농민전쟁을 통해 무엇을 실현하려 하였을까? 그는 첫 번째, 양반 통치계급을 없애고, 조선 봉건정부를 뒤엎으며, 사회ㆍ정치의 이상인 준주입헌을 지향하였다. 두 번째, 농민이 정부의 일에 간여할 수 있는 인민참정제도의 실해이다. 세 번째, 노비문서를 소각하고, 봉건등급 제도를 혁파하여 인권평등을 주장하였다. 네 번째, 외국상인들의 불법적인 특권을 취소하고 평등ㆍ자유의 대외 통상무역을 실현시켜 경제 개혁을 하려 하였다. 마지막으로 “횡포를 자행하는 외적을 물리치자.”, “왜구를 물리치자” 라는 구호를 제창하여 반침략적 사상을 강조하였다.
비록 최제우가 죽은 후 동학이 남접과 북접으로 갈라지기는 했으나 궁극적으로 동학이 지향하는 리더십은 「시천주」를 통해 평등주의의 진리인 하늘과 사람과 우주만물이 하나이며 그것의 기능은 근원성ㆍ포괄성ㆍ보편성을 띠고 있으며, 홍익인간의 이념 구현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 하겠다. 동학은 신분 체계를 뛰어넘어 능력과 도덕적 자실에 따른 리더 선정을 원칙으로 삼아 리더가 자각적 주체로서 공심의 발현을 이루어 인위적인 조작에 의지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에게 공명현상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동귀일체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동학사상의 리더십을 통해 현재사회의 문제를 해결 하는데 무슨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현대사회는 서구 사회의 이분법적 영향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동학의 리더십을 이용하여 현대 사회문제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오늘날 만연한 인간성 상실은 내재적 복성인 신성 상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동학은 본래의 천심을 회복하여 천시와 지리와 인사를 상합하고, 자율성과 평등성에 기초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함으로써 조직의 유기성 및 효율성이 최고도로 발휘 될수 있게 하는 동학의 리더십은 본질적으로 영적이며 생태적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배-복종의 이원화 구조에 입각한 서구 리더십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키워드

최제우,   동학,   동학사상,   리더십,   리더심,   전봉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