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제라르 쥬네트 '서사담론'

소개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제라르 쥬네트 '서사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순서(order)

2. 시간의 길이(duration)

3. 빈도(frequency)

4. 서술전략(mod)

5. 서술자의 음성(voice)

본문내용

심리를 설명한다든지, 주인공에게 중요한 사건을 서술자가 모른 척한다. 전자는 주된 시점보다 정보를 더 주는 경우이고, 후자는 주된 시점보다 정보를 덜 주는 경우이다.
서술을 주인공의 시점에 고정시키면서도 어느 때는 서술자가 개입하고 어느 때는 전지작가인 듯 자유를 누린다. 그래서 주인공이 감지하는 행위들과 전지작가가 그것에 관해 느끼는 감정을 동시에 드러낸다. 주인공 시점과 서술자 개입, 그리고 전지작가적 서술이라는 세 가지 서술 초점이 중첩된 방식을 통해 프루스트는 전통적 소설 양식에 도전하는 것이다.
5. 서술자의 음성(voice)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쓰는 데 십년이 걸렸으나 마르셀의 서술에는 그런 간격이 나타나지 않고 즉각적으로 쓰여진 듯 보인다. 소설의 시작부분에서 서술자 마르셀과 주인공 마르셀은 먼 시간의 간격을 두고 출발하지만 서술이 진행될수록 간격이 좁아진다. 드디어 주인공이 삶의 진실과 의미를 깨닫고, 작가가 될 수 있음을 느끼는 데에 이른다. 서술자는 이미 한 권의 소설을 쓴 마르셀이고 주인공은 앞으로 그 소설을 쓰게 될 마르셀이다. 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마르셀이 작가가 되는 것’에 관한 소설인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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