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위(토층) 유물수거법

목차

1. 층위와 절대높이

2. 토층의 평면적인 범위

3. 토층의 구성 요인

4. 酸化토층과 還元토층

5. 토층의 2차적인 산화

6. 파고 들어간 구덩이(遺構 堀壙)의 중복

7. 유구 굴광의 변형

8. 층위의 역전

9. 재퇴적층

10. 토층의 기록법

11. 토층의 명명

유물 수거(수습)법

1. 유물의 수거시기

2. 유물의 수거와 기록

3. 특수한 유물의 수거

4. 유물의 등록

5. 출토유물의 수납

본문내용

수 유물의 경우에는 유물이 출토된 직후에 즉각 기호를 붙이기도 한다.
- 유구의 연대결정 등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자료는 별도로 수거하여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 경우의 등록은 별도로 유물대장 형식으로 상세히 기록해 두어서 조사기록을 참조할 수 있도록 해 둔다.
- 이와 같은 등록 작업은 발굴 종료 후의 유물 정리 중에도 계속하여 행해진다.
- 대부분의 경우 현장에서 즉각 유물에 직접 기입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우선 별도의 소형 라밸을 붙여서 거기에 기입한다.
- 라밸은 질긴 백지에, 가는 흑색유성매직펜(내수성)으로 기입한다.
- 기입해야할 사항은 유적명, 출토지점, 출토층위, 유물등록번호, 출토년월일 등이다.
- 이들은 라밸에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대부분 유물에 직접 기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간략하고 알기 쉬운 기호로 해야 한다.
- 이 경우 유적 그 자체를 기호화 해 두면 기입이 간략하여 편리하다.
- 유적의 기호화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유적 이름의 첫 글자 한자로 나타내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 경우 많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 함께 모여 있는 기관 등에서는 혼란이 일어나기 쉽다(동명의 다른 유적이 있을 수 있다 : 예, 양동리류적, 조양동유적).
- 이를 피하는 방법으로 유적이름과는 별개의 기호를 붙이는 방법이 있다.
(예 : 아라비아 숫자 한 자와 알파벳 3자를 병용하여 유적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첫 번째 항은 숫자로써 유적이 속하는 시대를 나타내고, 두 번째 항에는 유적의 종류와 소재지역을 나타내며, 세 번째 네 번째 항에는 각 유적의 고유기호를 나타내는 방법 등).
5. 출토유물의 수납
- 수거한 유물은 유물의 질과 양에 따라서 적절한 용기에 수납한다.
- 기와, 토기는 그대로 수납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깨지기 쉬운 것은 천이나 얇고 부드러운 종이로 싼다.
- 천에 직접 유물을 싸는 경우에는 천의 세밀한 올들이 유물에 찍히거나, 극소형의 유물은 분실될 위험이 많기 때문에 플라스틱통 등 별도의 용기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 항상 수분을 포함해야 하고, 건조상태를 피해야 하는 목제품이나 칠제품 같은 것은 물에 담근 채 천으로 싸서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보존처리 등 정리할 때까지 수납한다.
- 유물을 수납할 때 소형품과 대형품을 나누거나 기와 같은 경우 막새기와와 平瓦 등을 구분하여 수납해 두면 조사보고서의 작성 등 완전한 정리를 완료할 때까지의 연구자료로서 끄집어내었다 넣었다 하기 편리하여 효율적이다.
- 라밸은 유물과 함께 수납한 용기에 넣어둠과 동시에 그 용기 외측에 직접 같은 내용을 써 두거나 또 다른 1매의 라밸을 붙여 둔다.
- 젖은 유물에 라밸을 부착할 때는 종이 라밸은 찢어지거나 부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별도의 비닐 또는 플라스틱 봉지에 넣어두고 그 외면에 매직으로 기입해 두면 된다. 이 때 봉투 외면에만 기입해 두면 지워질 우려가 있으므로 봉투 내에도 지워지지 않는 라밸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 내부에 넣은 라밸도 외측에서 보면 보일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 유물은 가능한 한 발굴 현장에서 세척, 접합 등 어느 정도의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 수십m 떨어진 지점에서 출토된 2개의 토기편이 동일 개체로 접합될 수 있으므로 복잡하게 중복된 유구의 상대 년대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현장에서 확인되면 유적 조사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 하겠다.
- 또 물에 잠긴 상태로 출토되는 목제품 등은 유물실측까지 현장에서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목제품은 건조하면서 뒤틀림 등 변형이 특히 심하므로 최초 출토된 상태가 가장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임).

키워드

층위와 절대높이,   층위의 판별,   토층의 평면적인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