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연극의 게스투스
Ⅲ.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연극의 조심스러운 연출
Ⅳ.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서사극의 의의
Ⅴ.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서사극의 이론과 형식
Ⅵ.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서사극의 한계와 비판
Ⅶ.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투란도트’에 나타난 당 시대의 비판
Ⅷ.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투란도트’에 나타난 지식인 비판
참고문헌
Ⅱ.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연극의 게스투스
Ⅲ.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연극의 조심스러운 연출
Ⅳ.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서사극의 의의
Ⅴ.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서사극의 이론과 형식
Ⅵ.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서사극의 한계와 비판
Ⅶ.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투란도트’에 나타난 당 시대의 비판
Ⅷ.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투란도트’에 나타난 지식인 비판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 Bukower Elegien에 수록된 해결책 Die Losung이라는 유명한 시에 동독당국을 비판하고 있다.
Ⅷ.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투란도트’에 나타난 지식인 비판
투란도트에서 특이한 장면중의 하나가 바로 두 국민 정당 zwei Volks---parteien간의 논쟁이다. 그 하나는 재단사연합 der Bund der Kleidermacher과 또 다른 하나는 헐벗은 사람들 연합 der Bund der Kleiderlosen이다. 재단사연합은 독일 사회당 SPD을 상징하고 있고, 헐벗은 사람연합은 독일 공산당 KPD을 상징한다. 이 두 좌파 정당간은 바이마르공화국 당시 국민들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칼 마르크스 (투란도트에서는 카메 Ka Meh로 나온다)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과 일치시키려고 서로 정치적 노선을 달리했었고, 그 결과 SPD가 정권을 잡았던 바이마르공화국 초기에 KPD의 칼 립크네히트Karl Liebknecht와 로자 룩셈부르크 Rosa Luxemburg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브레히트는 이 두 정당간의 싸움을 궁전장면 (die Szene 3a)에 그리고 있는데, 자신들의 정당 이념이 본래의 마르크스의 의도에 따르는 것이라고 투이들을 설득시키면서, 서로 상대정당을 헐뜯다, 급기야 들고 있던 카메의 책을(원래는 묵자 Me-ti책으로 계획했었다) 집어 던져 버리고 만다.
이 두 단체가 무대에 등장하기 전에 황제는 이들이 면화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잔득 겁에 질려 있었다. 왜냐하면 이 두 당이 연합을 하여 국민들을 선동해서 민중봉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두 당이 함께 자기 앞에 나타나는 것이 두렵지 않을 수 없었다. (황제: 뭐라고. 저들이 함께 몰려온다고. 그렇다면 투이총회는 더 이상 아무 쓸모도 없잖아! GW5, S. 2208) 그러나 두 당이 서로 싸우자 황제는 안심을 하고, 또 투이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면화를 빼돌린 사건에서 자신은 교묘하게 발을 뺄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황제: 이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투이총회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저들끼리도 서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으니까. (GW5, S. 2209) 황제의 궁전에 등장한 두 당의 대표들도 바로 투이들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장면에서 보여 주려는 브레히트의 비판은 바로 바이마르공화국 당시의 두 당 즉 독일사회당과 독일공산당 모두 국민의 진정한 이익을 대변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정당이념때문에 비생산적인 싸움만 계속하는 바람에 지배계급에 국민들과 함께 대항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들이 그 당시 지배계급의 힘을 키워주는 결과를 자초해 버렸다는 것이다.
브레히트가 좌파지식인들도 투이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을 모두 부정적인 투이 범주에 넣는 것은 아니고, 이들 중에서도 특징적인 투이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브레히트가 단지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독일의 노동자운동이 독일사회당과 독일공산당으로 나눠지면서 독일에서 러시아와 같은 혁명기회를 놓쳐버렸다는 사실과 그렇기 때문에 히틀러의 정권장악이 가능했다는 사실이었다.
참고문헌
○ 김종대, 독일희곡이론사, 문학과 지성사
○ 김성희(1996), 연극의 세계, 태학사
○ 베르톨트 브레히트, 김기선 역(1989), 브레히트 연극론 - 서사극 이론, 한마당
○ 베르톨트 브레히트, 브레히트 희곡선 <사천의 선인>, 한마당
○ 브레히트 평전, 로널드 그레이 저, 임양무 역, 한밭출판사
○ 이상면(2001), 브레히트와 동양연극, 평민사
○ 얀 크노프, 이원양 역(2007), 브레톨트 브레히트, 인물과 사상사
Ⅷ.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투란도트’에 나타난 지식인 비판
투란도트에서 특이한 장면중의 하나가 바로 두 국민 정당 zwei Volks---parteien간의 논쟁이다. 그 하나는 재단사연합 der Bund der Kleidermacher과 또 다른 하나는 헐벗은 사람들 연합 der Bund der Kleiderlosen이다. 재단사연합은 독일 사회당 SPD을 상징하고 있고, 헐벗은 사람연합은 독일 공산당 KPD을 상징한다. 이 두 좌파 정당간은 바이마르공화국 당시 국민들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칼 마르크스 (투란도트에서는 카메 Ka Meh로 나온다)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과 일치시키려고 서로 정치적 노선을 달리했었고, 그 결과 SPD가 정권을 잡았던 바이마르공화국 초기에 KPD의 칼 립크네히트Karl Liebknecht와 로자 룩셈부르크 Rosa Luxemburg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브레히트는 이 두 정당간의 싸움을 궁전장면 (die Szene 3a)에 그리고 있는데, 자신들의 정당 이념이 본래의 마르크스의 의도에 따르는 것이라고 투이들을 설득시키면서, 서로 상대정당을 헐뜯다, 급기야 들고 있던 카메의 책을(원래는 묵자 Me-ti책으로 계획했었다) 집어 던져 버리고 만다.
이 두 단체가 무대에 등장하기 전에 황제는 이들이 면화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잔득 겁에 질려 있었다. 왜냐하면 이 두 당이 연합을 하여 국민들을 선동해서 민중봉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두 당이 함께 자기 앞에 나타나는 것이 두렵지 않을 수 없었다. (황제: 뭐라고. 저들이 함께 몰려온다고. 그렇다면 투이총회는 더 이상 아무 쓸모도 없잖아! GW5, S. 2208) 그러나 두 당이 서로 싸우자 황제는 안심을 하고, 또 투이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면화를 빼돌린 사건에서 자신은 교묘하게 발을 뺄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황제: 이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투이총회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저들끼리도 서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으니까. (GW5, S. 2209) 황제의 궁전에 등장한 두 당의 대표들도 바로 투이들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장면에서 보여 주려는 브레히트의 비판은 바로 바이마르공화국 당시의 두 당 즉 독일사회당과 독일공산당 모두 국민의 진정한 이익을 대변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정당이념때문에 비생산적인 싸움만 계속하는 바람에 지배계급에 국민들과 함께 대항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들이 그 당시 지배계급의 힘을 키워주는 결과를 자초해 버렸다는 것이다.
브레히트가 좌파지식인들도 투이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을 모두 부정적인 투이 범주에 넣는 것은 아니고, 이들 중에서도 특징적인 투이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브레히트가 단지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독일의 노동자운동이 독일사회당과 독일공산당으로 나눠지면서 독일에서 러시아와 같은 혁명기회를 놓쳐버렸다는 사실과 그렇기 때문에 히틀러의 정권장악이 가능했다는 사실이었다.
참고문헌
○ 김종대, 독일희곡이론사, 문학과 지성사
○ 김성희(1996), 연극의 세계, 태학사
○ 베르톨트 브레히트, 김기선 역(1989), 브레히트 연극론 - 서사극 이론, 한마당
○ 베르톨트 브레히트, 브레히트 희곡선 <사천의 선인>, 한마당
○ 브레히트 평전, 로널드 그레이 저, 임양무 역, 한밭출판사
○ 이상면(2001), 브레히트와 동양연극, 평민사
○ 얀 크노프, 이원양 역(2007), 브레톨트 브레히트, 인물과 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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