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의 마침이 되시니라
의 표현을 빌린다면, 더 이상 저주를 가져다주는 법으로서가 아니라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성령을 통해 성취되는 그리스도의 법으로 새롭게 기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옛 언약 시대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의 신분의 우지를 위해 주어졌던 율법이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으로 저주를 가져왔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율법의 저주를 담당하셨기 때문에, 율법은 이제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의 오심과 함께 도래한 새언약 시대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백성들의 신분유지를 위한 그리스도와 성령의 법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되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로마서 10:4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바로 율법의 마침인 동시에 율법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갈라디아서 3:13-14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직접적인 유익이 있다. 첫째, 약속되어졌던 아브라함의 축복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방인들에게 주어지게 되었으며, 둘째 우리가 율법과 관계없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복인 약속된 그 성령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3:14에서 바울은 성령을 “그 약속의 성령”이라고 부름으로써, 그 성령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약석한 종말론적인 축복과 동일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성령받는 유일한 수단임을 밝힘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갈라디아교인들이 받은 그 성령이(3:2) 바로 아브라함의 축복이라는 것과, 그리고 바울의 복음을 듣고 성령받은 갈라디아 교인들 자체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임을 강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령이 하나님의 백성의 신분과 삶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다.
3. 결 론
바울은 3장 1~14절에서 주었던 율법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는 정반대로 새로운 전망에서 율법에 대한 강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다. 즉 성령을 통해서 사랑의 삶을 사는 자가 진정한 의미에서 율법의 궁극적인 성취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바울은 자신의 복음이 결코 반율법주의가 아니며, 오히려 복음을 통하여서만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과 삶을 구현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이제 율법이 그리스도의 오심 이전인 옛 언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성취되지 못하였지만, 이제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율법의요구, 즉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성취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성취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의 삶을 살게 됨으로써 이제 그리스도의 법으로 새롭게 회복된 율법을 성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신자들이 성령을 따라 율법의 진정한 목적인 사랑의 삶을 살 때, 신자는 오히려 유대주의자들보다도 율법의 참된 성취자가 된다는 것이다.
참 고 문 헌
최갑종, 「바울연구Ⅱ」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98.
이한수, 「갈라디아서」 서울: 선교횃불, 2004.
의 표현을 빌린다면, 더 이상 저주를 가져다주는 법으로서가 아니라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성령을 통해 성취되는 그리스도의 법으로 새롭게 기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옛 언약 시대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의 신분의 우지를 위해 주어졌던 율법이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으로 저주를 가져왔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율법의 저주를 담당하셨기 때문에, 율법은 이제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의 오심과 함께 도래한 새언약 시대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백성들의 신분유지를 위한 그리스도와 성령의 법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되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로마서 10:4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바로 율법의 마침인 동시에 율법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갈라디아서 3:13-14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직접적인 유익이 있다. 첫째, 약속되어졌던 아브라함의 축복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방인들에게 주어지게 되었으며, 둘째 우리가 율법과 관계없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복인 약속된 그 성령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3:14에서 바울은 성령을 “그 약속의 성령”이라고 부름으로써, 그 성령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약석한 종말론적인 축복과 동일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성령받는 유일한 수단임을 밝힘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갈라디아교인들이 받은 그 성령이(3:2) 바로 아브라함의 축복이라는 것과, 그리고 바울의 복음을 듣고 성령받은 갈라디아 교인들 자체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임을 강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령이 하나님의 백성의 신분과 삶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다.
3. 결 론
바울은 3장 1~14절에서 주었던 율법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는 정반대로 새로운 전망에서 율법에 대한 강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다. 즉 성령을 통해서 사랑의 삶을 사는 자가 진정한 의미에서 율법의 궁극적인 성취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바울은 자신의 복음이 결코 반율법주의가 아니며, 오히려 복음을 통하여서만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과 삶을 구현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이제 율법이 그리스도의 오심 이전인 옛 언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성취되지 못하였지만, 이제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율법의요구, 즉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성취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성취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의 삶을 살게 됨으로써 이제 그리스도의 법으로 새롭게 회복된 율법을 성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신자들이 성령을 따라 율법의 진정한 목적인 사랑의 삶을 살 때, 신자는 오히려 유대주의자들보다도 율법의 참된 성취자가 된다는 것이다.
참 고 문 헌
최갑종, 「바울연구Ⅱ」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98.
이한수, 「갈라디아서」 서울: 선교횃불,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