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소개
2. 작품세계
4. 줄거리
5. 내용상의 특징
6. 서술상의 특징
7. 작품 부분 분석
2. 작품세계
4. 줄거리
5. 내용상의 특징
6. 서술상의 특징
7. 작품 부분 분석
본문내용
는 갈색의 악몽이 아니라 검은 악몽을 꾸는 것인지도 몰랐다. (p94)
아이가 그린 나무와 사내가 월남전에서 경험한 나무는 대조적이다. 이것을 통해서 아이가 겪는 고통을 더욱 부곽 시킨다. 사내가 겪은 나무는 신성한 존재이며 월남전의 포격에도 살아남은 기적이고 계시이지만 계집애가 그린 나무는 죽은 나무이기 때문에 그 대비가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경험에 의해서 같은 것 일지라도 얼마나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가를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간에게 그만큼 경험이라는 것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 사내는 엄지발가락이 없던 발을 오래도록 잊을 수 없었다. 부모를 욕되게 하고 친구를 배신하고 여자를 등쳐먹었을 테지. 빌어먹을 빨갱이새끼. 도박판에서 속임수를 쓰다 발가락을 잘렸을 거야. 손가락 대신 발가락을 잘라달라며 질질 짰겠지. 병신새끼. 사내는 꿈속까지 쫓아오던 발을 몰아내기 위해 남자가 저질렀을 악행의 연대기를 밤마다 머릿속에 적어 내려갔다. 남자가 엄지발가락이 없었기 때문에 죽었다고 확신하게 될 때까지. 남자는 사내가 죽인 첫 번째 적이었다. 어쩌면 사내 자신이 지옥 끝으로 밀려한 것인지도 몰랐다. 한 가지는 분명했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 (p100)
사내의 월남전 경험 이야기 이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엄지발가락이 없었던 것을 기억하며 자신의 살인 행위를 합리화 하려고 애를 쓴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살인 행위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 치열한 전쟁통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람을 죽인 것조차 그렇게 괴로움을 느끼는 선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사내가 앞으로 싸워야할 운명을 암시한다. 그것은 사내와 손녀에게 몹쓸 짓을 하고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같은 반 남자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사내가 계속해서 겪어야 할 세상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세상은 전쟁터이고, 그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내는 자신의 살인 행위를 정당화 해야만 하는 것이다.
- 간밤의 사내에게는 세 개의 차번호가 있었고 아침의 사내에게는 세 곳의 병원이 있었다. 세 개의 차번호 중 두 개는 불탔고 세 곳의 병원에는 불타는 두 개의 몸뚱이가 찾아갈 것이었다. 사내는 계집애를 들쳐 업고 가파른 골목길을 더듬더듬 내려갔다. (p106)
간밤에 사내는 전쟁을 치렀다 자신만의 복수를 위한 계획을 실행했지만, 결국 되돌아 오는 것은 불타는 두 개의 몸뚱이 일 뿐이다. 사내의 복수는 그들에게 어떤 치명적인 상처도 입히지 못하고 오히려 그에게만 더욱 치명적이게 되어 버렸다. 세상은 이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로운 것에 의해 결과가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사내와 같은 사람들은 권력을 가진 강한 자들에 당하기 일 수 인 강자 생존의 법칙에 의해 돌아가는 것 일지도 모른다.
- 영영 빛을 못 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태어나서 한 번도 품어 본 적 없는 불길한 생각. 스스로 빛나지 않는 사내에게 어둠은 찾아왔다 물러가는 것이 아니었다. 어둠은 늘 있었다. 찾아왔다 물러갔다 다시 찾아오는 것은 빛이었다. (p107)
사내의 복수는 좌절되었다. 어디에서도 사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없었고, 그런 사내는 눈은 깜깜해 졌다. 사내에게 세상은 어쩌면 원래가 어두운 세상일 지도 모른다. 가끔 빛이 찾아오는 그런 어두운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내와 같은 어두운 세상이 아닐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생존하기 위한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야 하는 그런 세상. 살아남거나 죽는 것은 어떤 이유도 아닌 운명에 맡겨야 하는 그런 세상.
아이가 그린 나무와 사내가 월남전에서 경험한 나무는 대조적이다. 이것을 통해서 아이가 겪는 고통을 더욱 부곽 시킨다. 사내가 겪은 나무는 신성한 존재이며 월남전의 포격에도 살아남은 기적이고 계시이지만 계집애가 그린 나무는 죽은 나무이기 때문에 그 대비가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경험에 의해서 같은 것 일지라도 얼마나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가를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간에게 그만큼 경험이라는 것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 사내는 엄지발가락이 없던 발을 오래도록 잊을 수 없었다. 부모를 욕되게 하고 친구를 배신하고 여자를 등쳐먹었을 테지. 빌어먹을 빨갱이새끼. 도박판에서 속임수를 쓰다 발가락을 잘렸을 거야. 손가락 대신 발가락을 잘라달라며 질질 짰겠지. 병신새끼. 사내는 꿈속까지 쫓아오던 발을 몰아내기 위해 남자가 저질렀을 악행의 연대기를 밤마다 머릿속에 적어 내려갔다. 남자가 엄지발가락이 없었기 때문에 죽었다고 확신하게 될 때까지. 남자는 사내가 죽인 첫 번째 적이었다. 어쩌면 사내 자신이 지옥 끝으로 밀려한 것인지도 몰랐다. 한 가지는 분명했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 (p100)
사내의 월남전 경험 이야기 이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엄지발가락이 없었던 것을 기억하며 자신의 살인 행위를 합리화 하려고 애를 쓴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살인 행위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 치열한 전쟁통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람을 죽인 것조차 그렇게 괴로움을 느끼는 선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사내가 앞으로 싸워야할 운명을 암시한다. 그것은 사내와 손녀에게 몹쓸 짓을 하고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같은 반 남자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사내가 계속해서 겪어야 할 세상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세상은 전쟁터이고, 그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내는 자신의 살인 행위를 정당화 해야만 하는 것이다.
- 간밤의 사내에게는 세 개의 차번호가 있었고 아침의 사내에게는 세 곳의 병원이 있었다. 세 개의 차번호 중 두 개는 불탔고 세 곳의 병원에는 불타는 두 개의 몸뚱이가 찾아갈 것이었다. 사내는 계집애를 들쳐 업고 가파른 골목길을 더듬더듬 내려갔다. (p106)
간밤에 사내는 전쟁을 치렀다 자신만의 복수를 위한 계획을 실행했지만, 결국 되돌아 오는 것은 불타는 두 개의 몸뚱이 일 뿐이다. 사내의 복수는 그들에게 어떤 치명적인 상처도 입히지 못하고 오히려 그에게만 더욱 치명적이게 되어 버렸다. 세상은 이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로운 것에 의해 결과가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사내와 같은 사람들은 권력을 가진 강한 자들에 당하기 일 수 인 강자 생존의 법칙에 의해 돌아가는 것 일지도 모른다.
- 영영 빛을 못 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태어나서 한 번도 품어 본 적 없는 불길한 생각. 스스로 빛나지 않는 사내에게 어둠은 찾아왔다 물러가는 것이 아니었다. 어둠은 늘 있었다. 찾아왔다 물러갔다 다시 찾아오는 것은 빛이었다. (p107)
사내의 복수는 좌절되었다. 어디에서도 사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없었고, 그런 사내는 눈은 깜깜해 졌다. 사내에게 세상은 어쩌면 원래가 어두운 세상일 지도 모른다. 가끔 빛이 찾아오는 그런 어두운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내와 같은 어두운 세상이 아닐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생존하기 위한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야 하는 그런 세상. 살아남거나 죽는 것은 어떤 이유도 아닌 운명에 맡겨야 하는 그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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