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와 김수영 시 세계 비교하기

소개글

김춘수와 김수영 시 세계 비교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시적 언어와 일상 언어】
【무의미시와 의미시】
【순수문학과 참여문학】

본문내용

단히 말해서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고 인류의 운명에 적극 관심을 가진. 이 시대의 지성을 갖춘. 시 정신의 새로운 육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오늘날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인다운 시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반면 김춘수는 순수문학을 지향하였다. 그는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이라는 단 하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탈 역사적이고 존재추구적인 시를 써왔다. 마치 시가 현실로부터 격리시켜 자물쇠 안에 가두어진 것처럼 역사적 상황이나 현실의 문제 및 극복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앞 절에서 무의미시를 설명할 때 언급되었듯이, 그가 사용하는 이미지는 비유적 이미지가 아닌 서술적 이미지이다. 서술적 이미지는 그 배후에 관념이 없기 때문에 존재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따라서 그 이미지는 순수하다. 그는 이런 이미지로 된 시를 순수시라고 한다고 하였으며, 이것이 그가 지향하는 시라고 말한바 있다.
【결론】
지금까지 김춘수와 김수영의 시학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김춘수는 갈고 닦아진 언어로 서술적 이미지들을 만들어내는 무의미시를 지향하였고, 이 서술적 이미지들은 관념이 배재된 상태이기 때문에 순수하였으며, 따라서 그러한 이미지들로 구성된 시 또한 순수시였다. 반면 김수영은 문학 속에서 현실의 극복 의지를 보여주려 하였으며, 이를 잘 나타내기 위해 현실에서 사용되는 언어, 즉 일상 언어로 시를 노래하였다. 그리고 때때로 그는 옳은 것이 무엇인지, 왜 그것을 추구해야하는지를 전달하기 위해 상징과 같은 은유적인 표현을 통해 노래하였고, 상징이란 이미지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므로 그의 시는 의미시로서 존재하였다.

키워드

김수영,   김춘수,   현대시,   교육론,   시인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