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1. 유신론의 논변들
본문
2. 존재론적 논변
(1) 정의
(2) 고닐로의 비판
(3) 칸트의 비판
(4) 현대의 존재론적 논변
(5) 존재론적 논변 평가
3. 우주론적 논변
(1) 정의
(2) 아퀴나스의 우주론적 논변
(3) 칼람 우주론적 논변
(4) 탈 시간적 우주론적 논변
4. 목적론적 논변과 도덕적 논변
(1) 아퀴나스의 목적론적 논번
(2) 유비에 의한 목적론적 논변
(3) 도덕적인 논변
결론
5. 유신론의 논변들 평가
1. 유신론의 논변들
본문
2. 존재론적 논변
(1) 정의
(2) 고닐로의 비판
(3) 칸트의 비판
(4) 현대의 존재론적 논변
(5) 존재론적 논변 평가
3. 우주론적 논변
(1) 정의
(2) 아퀴나스의 우주론적 논변
(3) 칼람 우주론적 논변
(4) 탈 시간적 우주론적 논변
4. 목적론적 논변과 도덕적 논변
(1) 아퀴나스의 목적론적 논번
(2) 유비에 의한 목적론적 논변
(3) 도덕적인 논변
결론
5. 유신론의 논변들 평가
본문내용
규정한다. 즉, 도덕적 행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행복이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 보았다. 덕과 복의 일치가 곧 최고선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 현실을 살펴보면 최고선은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현실은 덕 있는 자가 오히려 더 불행한 삶을 살기도 하고, 덕이 없는 자가 자기이익에 충실하여 더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살기도 한다는 것이다. 즉, 덕과 복이 불일치 한다는 것이다.
도덕이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칸트의 윤리학은 아무런 호소력을 지니지 못한다. 따라서 칸트는 현세의 삶을 내세의 삶까지 확장시킨다. 현세에 덕이 제대로 보상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세에 보상 받을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현세에 부덕하며 이기적인 행동은 내세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을 이성적인 판단으로 도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현세의 삶에서 내세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불멸하는 영혼(靈魂, Soul)은 물론 덕의 보상과 악의 응징을 주관할 수 있는 신(神, God)은 필연적으로 요청(Calling)되는 것이다.
칸트는 영혼불멸과 신의 존재를 도덕이 지향하는 최고선의 실현 가능조건으로 설명한다. 영혼과 신은 전통적 형이상학의 기본 탐구 영역으로 칸트는 이를 신화적 방식도 아닌, 신학적 방식도 아닌 철학적 방식으로 논의한 것이다. 자유는 도덕적인 존재인 인간의 본질이고, 그 자유의 실현으로서의 도덕은 궁극적으로 최고선을 지향하며, 그 최고선의 실현 가능조건이 바로 신인 것이다.
도덕적 논변이라 불리는 칸트의 입장은 사실상의 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한 요청일 뿐이다. 또한 인간의 내면적 요건에만 중점을 갖춘 논변이기에, 세계에 대한 실재적 해석 또한 제공하지 못한다. 그의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그는 물자체와 현상계로 나누고 물자체의 경우, 신, 영혼, 자유와 더불어 인간의 인식능력으로는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의 입장을 밝힌다.
5. 유신론의 논변들 평가
지금까지 신 존재 증명에 대한 존재론적 논변, 우주론적 논변, 목적론 및 도덕적 논변들을 알아보았다. 각각의 논변이 지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날까지 썩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실증주의적 사고방식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학적 사고방식에 익숙한 현대에서 가시적인 현상을 초월하는 비가시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는 좀처럼 진전될 수가 없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하는 태도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유신론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결국에는 ‘상정’이라는 결론이라는 것에 있다. 어떠한 논변에서도 명쾌한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신에 대한 신앙의 우위를 강조하는 신학의 입장에서 어쩌면 이는 당연한 한계일지도 모른다. 합리적인 것을 뛰어넘는 ‘초합리적’인 영역인 신의 대한 문제를 인간의 언어로 다룬다는 것은, 칸트가 그의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지적한대로 불필요하고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유신론의 대한 논변들은 계속해서 보완 및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신에 대한 증명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더라도, 신앙인의 입장에서 보면, 신에 대한 증명의 노력 또한 신에 대한 공경이며 신앙인이 취해야 할 마땅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철학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이러한 논변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철학의 역사는 입증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철학은 더욱 더 심화되고 보다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박영식, 『서양철학사의 이해』, 2000, 서울, 철학과현실사
마이클 피터슨 외, 『종교의 철학적 의미』, 하종호 역, 2005,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도덕이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칸트의 윤리학은 아무런 호소력을 지니지 못한다. 따라서 칸트는 현세의 삶을 내세의 삶까지 확장시킨다. 현세에 덕이 제대로 보상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세에 보상 받을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현세에 부덕하며 이기적인 행동은 내세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을 이성적인 판단으로 도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현세의 삶에서 내세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불멸하는 영혼(靈魂, Soul)은 물론 덕의 보상과 악의 응징을 주관할 수 있는 신(神, God)은 필연적으로 요청(Calling)되는 것이다.
칸트는 영혼불멸과 신의 존재를 도덕이 지향하는 최고선의 실현 가능조건으로 설명한다. 영혼과 신은 전통적 형이상학의 기본 탐구 영역으로 칸트는 이를 신화적 방식도 아닌, 신학적 방식도 아닌 철학적 방식으로 논의한 것이다. 자유는 도덕적인 존재인 인간의 본질이고, 그 자유의 실현으로서의 도덕은 궁극적으로 최고선을 지향하며, 그 최고선의 실현 가능조건이 바로 신인 것이다.
도덕적 논변이라 불리는 칸트의 입장은 사실상의 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한 요청일 뿐이다. 또한 인간의 내면적 요건에만 중점을 갖춘 논변이기에, 세계에 대한 실재적 해석 또한 제공하지 못한다. 그의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그는 물자체와 현상계로 나누고 물자체의 경우, 신, 영혼, 자유와 더불어 인간의 인식능력으로는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의 입장을 밝힌다.
5. 유신론의 논변들 평가
지금까지 신 존재 증명에 대한 존재론적 논변, 우주론적 논변, 목적론 및 도덕적 논변들을 알아보았다. 각각의 논변이 지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날까지 썩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실증주의적 사고방식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학적 사고방식에 익숙한 현대에서 가시적인 현상을 초월하는 비가시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는 좀처럼 진전될 수가 없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하는 태도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유신론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결국에는 ‘상정’이라는 결론이라는 것에 있다. 어떠한 논변에서도 명쾌한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신에 대한 신앙의 우위를 강조하는 신학의 입장에서 어쩌면 이는 당연한 한계일지도 모른다. 합리적인 것을 뛰어넘는 ‘초합리적’인 영역인 신의 대한 문제를 인간의 언어로 다룬다는 것은, 칸트가 그의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지적한대로 불필요하고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유신론의 대한 논변들은 계속해서 보완 및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신에 대한 증명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더라도, 신앙인의 입장에서 보면, 신에 대한 증명의 노력 또한 신에 대한 공경이며 신앙인이 취해야 할 마땅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철학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이러한 논변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철학의 역사는 입증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철학은 더욱 더 심화되고 보다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박영식, 『서양철학사의 이해』, 2000, 서울, 철학과현실사
마이클 피터슨 외, 『종교의 철학적 의미』, 하종호 역, 2005,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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