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와 장기이식 보고서 입니다.

소개글

뇌사와 장기이식 보고서 입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며

2. 뇌사와 장기기증

3. 드라마 Three Rivers에서 본 장기이식

4. 영화 어둠의 아이들에서 본 장기이식

5. 마치며

본문내용

들이 그를 찾아와 간, 폐, 신장 등의 장기를 기증해달라고 부탁하는 어떻게 보면 어처구니없는 풍경이 벌어진다. 그러나 노인은 이 부탁들을 다 승낙한다. 그것이 자신이 그냥 죽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쿠울은 갑작스러운 열로 인해 심장을 받지 못하게 됐지만, 그는 약 8명의 생명에게 다시 새로운 삶을 주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안락사의 일종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다시 살며, 남에게도 새로운 삶을 줄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정말 인생 최고의 선물일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
그의 삶은 여기서 끝이지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준 선물들은 그들 각각의 마음 속에 고이 간직되어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고, 그는 그렇게 다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될 것이다.
● The Kindness of Strangers:
그녀는 봉사단체를 이끄는 사람이다. 그녀는 원래 만성적인 간부전에 과로와 탈수로 인해 새로 간을 이식 받아야한다. 그녀의 남편은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기를 바라지만, 그녀에게는 건강한 간 전체가 필요하다.
그녀의 남편은 알아주는 자산가이다. 그래서 UNOS에서 아내의 우위를 좀 더 점하기 위해 병원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줄 테니 빨리 자신의 아내가 낫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은 자신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순전히 그녀의 운이라는 의사의 설득 앞에 그녀의 남편은 다시는 이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겠다고 말하며 병원을 나선다.
그리고 얼마 뒤 실려 온 그녀는 정말 위중한 상태로 변해 있었다. 어떤 일을 했기에 그런 것일까 알아본 의사들은 중국에서 온 간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장기들은 대부분 사형수들을 처형하여 얻어진 것이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당신을 위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말하는 남편에게 그녀는 어떻게 내가 살기 위해서 생명하나를 죽일 수 있냐고 울부짖는다. 그리고 곧 혼수상태에 빠졌던 아내는 적절한 조치를 받고 다시 안정된 상태로 들어가고, 남편은 자신이 했던 방법이 진정으로 아내를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아내에게 용서를 구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장기기증의 부정적인 면도 있음을 보게 되었다. 물론 합법적인 장기기증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필요한 사람에 비해 그 수요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법적으로라도 얻으려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한 생명이 죽음으로써 다른 생명들을 살리는 것은 분명히 아름다운 일이나, 반대로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한 생명을 죽이는 것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 이는 영화 어둠의 아이들에서 더욱더 뚜렷하게 볼 수 있다.
4. 영화 어둠의 아이들에서 본 장기이식
어둠의 아이들이라는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피와 뼈를 영화화 한 것으로 태국의 아동들이 노출되어있는 환경에 대한 고발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 가볍게 보기 시작한 영화였는데 어느새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고 그런 현실에 너무 안타까웠다.
이 영화는 기자인 난부가 한 일본아이의 장기이식이 장기매매에서 이루어짐을 취재하는 이야기와, 두 자매인 아란야와 센야가 집을 떠나는(사실은 팔려가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난부는 태국에서 이루어지는 장기매매에 관한 취재를 하여 보도하려는 생각을 가진 보도기자이다. 케이코는 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아시아의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여 그들을 돕고 싶어 NGO로 자원한 사람이다. 이 둘은 난부가 장기매매에 관한 취재를 지속하다가 매매되는 장기가 죽은 사람들의 것이 아닌 살아있는 아이들의 것임을 알고, 케이코가 봉사하는 단체에게 도움을 청한 것에서부터 엮이기 시작한다.
아란야와 센야는 각각 다른 매춘여관으로 팔려가 외국인들의 변태 성욕을 감당하며 매일매일 하루를 살아간다. 아란야와 같이 있던 아이 중에 하나는 에이즈에 걸려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졌다. 그리고 아란야에게도 에이즈의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아란야는 살려달라는 편지를 써서 바깥으로 보낸다. 그 편지를 받아 본 곳이 케이코가 봉사하는 단체로 그들은 그때부터 아란야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힘쓴다. 그러나 아이들을 통해 돈을 벌고 있는 태국의 마피아조직으로부터 거센 방해를 받고 심지어는 경찰들 중에서도 그들과 결탁한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정말 노력한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장기이식을 받기로 예약한 아이의 집에 가서 부모를 설득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아이에게 이식되는 장기가 살아있는 아이의 장기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 장기이식수술을 지속하려는 이유는 일본에서는 15세 미만의 아이들의 장기이식이 불법이기 때문에 해외에 의존해야하고, 그 사이에 자신의 자식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도 생존을 위한 노력이었던 것이다.
그 후,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아이들을 그곳에서 꺼낼 수 있게 되나, 센야는 이미 매춘으로 사용된 이후 건강하기 때문에 장기이식이 이루어지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이다.
이 영화는 인간의 추한 모습을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이 보고서의 주제가 장기이식인 만큼 그 외의 것에 대한 언급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5. 마치며
드라마 Three Rivers와 영화 어둠의 아이들을 통해 장기 이식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보았다. 한 사람이 장기이식을 하면 적어도 7 ~ 8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장기이식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다시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이자 선물임이 틀림없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미 죽어가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것은 아름답지만, 새로운 삶을 살기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은 결코 올바르지 못한 행위이다.
드라마에서 의사가 이야기 한 것처럼, 그것은 선물이 되어야지 결코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남에게 주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남에게 강요하고, 빼앗는 것에만 익숙하다. 정말 아름다운 선물이 퇴색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이다.

키워드

생명윤리,   장기이식,   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