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서원의 유래
Ⅲ. 서원의 특성
Ⅳ. 서원의 교육과목
Ⅴ. 서원의 폐단
Ⅵ. 병산서원의 유래
Ⅶ. 병산서원의 구조
Ⅷ. 병산서원의 만대루
참고문헌
Ⅱ. 서원의 유래
Ⅲ. 서원의 특성
Ⅳ. 서원의 교육과목
Ⅴ. 서원의 폐단
Ⅵ. 병산서원의 유래
Ⅶ. 병산서원의 구조
Ⅷ. 병산서원의 만대루
참고문헌
본문내용
바깥에서 안으로 향하는 구심적 경관 구조를 갖는다고 할 것이다.
배치상의 전체적인 비대칭과 부분적인 대칭성병산 서원 건립 당시인 17세기에는 다했고, 성리학의 성전인 서원들은 엄격한 좌우 대칭과 중심축을 고수하는 건축 유형을 만들어 냈다. 병산 서원은 일반적인 서원의 구성과는 판이하다. 체험적으로는 거의 느낄 수 없지만 세 영역의 중심축은 완전한 평행을 이루지 않는다. 정밀하게 측량한 결과에 의하면 세 개의 중심축들은 뒤쪽으로 갈수록 오므려지며 그 최종적인 지향점은 바로 뒤편 멀리 있는 화산의 정상부가 된다. 이른바 \"미묘한 어긋남\"이 라고나 할까? 그러나 어긋남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그것은 건축이 자연과 집합되는 방법론의 출발이었다. 전체 영역군은 비대칭의 형상으로 구성 되었다. 그러나 세 영역 개별적으로는 거의 완벽한 대칭으로 구성된다. 전체구성은 건축가의 관심사이며 숨겨진 집합체계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각 영역의 구성은 체험적인 공간이 된다. 이 엄격한 예학자들에게 비대칭의 일상 공간은 허용되지 않는다. 좌우와 상하의 위계가 뚜렷한 강당군이나 신성한 영역인 사당군은 말할 것도 없고 하인들의 공간인 주소마저도 사대부 살림집인 뜰집유형을 차용해 좌우 대칭으로 구성하였다.
Ⅷ. 병산서원의 만대루
만대루가 있기 때문에 병산서원이 있다. 7칸의 매우 좁고 기다란 이 간단하고도 괴이한 건물에 병산서원의 집합적 질서가 축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대루는 텅 비어 있어 아무런 기능을 받지 않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다. 만대루는 외부 경관에 대한 시각적 틀이다. 외부의 자연경관은 수평적으로 나누고 있을뿐아니라 경치를 수직적으로 쪼개고 있다. 만대루의 마루 면과 지붕 사이로는 낙동강의 흐름만이 포착된다. 지붕의 위로는 병산이 독립된 배경으로 나타나고 마루 밑 아래층으로는 대문간이 들어온다. 정확한 계산에 의해 사람의 통행과 강물의 흐름과 산의 우뚝함을 독자화 시킨다. 만대루 자채만 보면 공허한 건물이지만 자연과 인공의 관계 속에서 비어 있으므로 가득 찰 수 있는 프레임이다.
참고문헌
김은중(1995), 한국의 서원건축, 문운당
신천식(1994), 중앙의 교육기관, 한국사17
유봉호(1992), 한국교육과정사 연구, 서울 : 교학연구사
이범직(1982), 조선초기 서원의 교육기능, 한국사론8, 국사편찬위원회
장영훈(2005), 조선시대의 명문사학 서원을 가다, 담디
정만조, 조선 서원의 성립 과정, 한국사론 8
배치상의 전체적인 비대칭과 부분적인 대칭성병산 서원 건립 당시인 17세기에는 다했고, 성리학의 성전인 서원들은 엄격한 좌우 대칭과 중심축을 고수하는 건축 유형을 만들어 냈다. 병산 서원은 일반적인 서원의 구성과는 판이하다. 체험적으로는 거의 느낄 수 없지만 세 영역의 중심축은 완전한 평행을 이루지 않는다. 정밀하게 측량한 결과에 의하면 세 개의 중심축들은 뒤쪽으로 갈수록 오므려지며 그 최종적인 지향점은 바로 뒤편 멀리 있는 화산의 정상부가 된다. 이른바 \"미묘한 어긋남\"이 라고나 할까? 그러나 어긋남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그것은 건축이 자연과 집합되는 방법론의 출발이었다. 전체 영역군은 비대칭의 형상으로 구성 되었다. 그러나 세 영역 개별적으로는 거의 완벽한 대칭으로 구성된다. 전체구성은 건축가의 관심사이며 숨겨진 집합체계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각 영역의 구성은 체험적인 공간이 된다. 이 엄격한 예학자들에게 비대칭의 일상 공간은 허용되지 않는다. 좌우와 상하의 위계가 뚜렷한 강당군이나 신성한 영역인 사당군은 말할 것도 없고 하인들의 공간인 주소마저도 사대부 살림집인 뜰집유형을 차용해 좌우 대칭으로 구성하였다.
Ⅷ. 병산서원의 만대루
만대루가 있기 때문에 병산서원이 있다. 7칸의 매우 좁고 기다란 이 간단하고도 괴이한 건물에 병산서원의 집합적 질서가 축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대루는 텅 비어 있어 아무런 기능을 받지 않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다. 만대루는 외부 경관에 대한 시각적 틀이다. 외부의 자연경관은 수평적으로 나누고 있을뿐아니라 경치를 수직적으로 쪼개고 있다. 만대루의 마루 면과 지붕 사이로는 낙동강의 흐름만이 포착된다. 지붕의 위로는 병산이 독립된 배경으로 나타나고 마루 밑 아래층으로는 대문간이 들어온다. 정확한 계산에 의해 사람의 통행과 강물의 흐름과 산의 우뚝함을 독자화 시킨다. 만대루 자채만 보면 공허한 건물이지만 자연과 인공의 관계 속에서 비어 있으므로 가득 찰 수 있는 프레임이다.
참고문헌
김은중(1995), 한국의 서원건축, 문운당
신천식(1994), 중앙의 교육기관, 한국사17
유봉호(1992), 한국교육과정사 연구, 서울 : 교학연구사
이범직(1982), 조선초기 서원의 교육기능, 한국사론8, 국사편찬위원회
장영훈(2005), 조선시대의 명문사학 서원을 가다, 담디
정만조, 조선 서원의 성립 과정, 한국사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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