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산문과 개화기 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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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산문의 양상
(1) 정통 산문
(2) 전
(3) 몽유록
(4) 야담
(5) 소설
(6) 여행록
(7) 비평
2. 개화기의 한문학

본문내용

에 관계되는 일체의 방법을 기술하였다. 또 <도강록>은 압록강에서 랴오양[遼陽]까지 15일간(1780.6.24∼7.9)의 기행문으로 중국인이 이용후생적인 건설에 심취하고 있음을 서술하였다.
총26권 중 4권 <관내정사(關內程史)>: 산하이관에서 연경까지 11일간의 기록으로, 여기 수록된 한문 고대소설 <호질(虎叱)>은 연암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작품의 하나이다.
<호질>은 고리타분하고 성생활이 문란한 조선후기 양반을 풍자하는 글로, 내용에 의하면 어느 집 벽에 쓰여 있는 글을 그대로 옮겨왔다고 한다. 주인공은 어느 양반과 문란한 성생활로 서로 아버지가 다른 아이들을 둔 과부이다.
총 26권 중 6권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열하에 있는 태학(太學)에서 6일간 지낸 기록으로 당시 중국의 명망 있는 학자들과 더불어 나눈 한 ·중 두 나라 문물제도에 관한 논평 및 지동설(地動說) ·달세계 등에 관한 토론이다.
총 26권 중 10권 <옥갑야화(玉匣夜話)>: 이본(異本)에 따라서는 <진덕재야화(進德齋夜話)>로 된 것도 있다. 여기 수록된 <허생전(許生傳)>은 연암 소설뿐만 아니라 한국 소설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허생전>을 통해 박지원은 허생과 실존 인물인 이완과의 대화를 통해 허례허식에 물들어 있고 보수적인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했으며, 실용적인 사고를 촉구했다.
총 26권 중 21권 <심세편(審勢編)>:당시 조선 사람의 오망(五妄)과 중국 사람의 삼난(三難)을 역설한 기록이다. 북학(北學)에 대한 예리한 이론을 펼쳤다.
(7) 비평
한문학비평은 한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한 비평이다. 한문학은 20세기 초반 우리 문학사에서 퇴장했기 때문에 주로 19세기까지 쓰인 한문학을 대상으로 한 비평인 것이다.
비평은 문학작품의 출현과 거의 동시적으로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비평은 고려중기 이인로의 『파한집』이란 전문적 비평서가 출현하고부터 시작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후 이규보의 『백운소설』이란 이름으로 붙여진 여러 비평문들 그리고 최자의 『보한집』등이 쏟아져 나옴으로써 비평이 시대가 열렸던 것이다. 비평서들은 대개 구체적인 한시 작품을 두고 그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가치는 비평가 마다 달랐다.
이규보 : 독창적인 발상과 그에 따른 새로운 감각의 언어구사를 중요시하는가
이인로 : 인간의 재능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세련된 기교나 흥고의 능숙한 운용에 두는가
조선 전기의 비평은 정도전의 문이재도론에서 출발하였다. 이는 문학작품을 작가 개인과의 관계로서만 파악하지 않고 사회적 상관속에서 그 효용적 기능을 주목하기 시작했음을 말해준다. 문이재도론은 조선 전기 보편적인 문학관으로 훈구파나 사림파 모두 주장하던 것이었다.
사림파 : 문인이나 대상에 대한 성정의 교화를 의미
훈구파 : 재도는 경전에 바탕을 두고 치자의 덕을 드러내며 백성을 교화하는 것을 의미
조선 중기에 활동한 허균, 이수광은 시 창장에서 자득을 주창하여 우리 시작이 가진 독자성을 부가시켜 주어 문학의 자율성을 다시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도사, 승려, 천인, 기생 등의 피지배계층에 대한 관심과 정당한 평가로 외인문학과 후기 위항문학(중인·서얼·서리 출신의 하급관리와 평민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문학)을 이어 주는 정신적 기반이 되었다.
조선조 후기에는 다양한 문학에 관한 논의가 나타났다. 그 가운데 중인층의 문학 활동과 관련되어 나타난 천기론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천기론은 일반적으로 성리학적 성정론, 재도론에 대한 반발로서 중인문학을 옹호하는 자기 주장의 원리로 원용되어, 작가의 인격적 평등성을 주장하는 이론적 근거가 되거나, 인위적인 수식이나 조탁을 반대하고 자기의 진솔한 감정, 천성, 순수성의 표출을 강조하는 표현론적 이론으로 발전했다.
5. 개화기의 한문학
-한문학사의 마지막 단계인 이 시기 한문학의 작가들은 외세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면서 주로 중세적 질서 내에 안주하려했던 유학자들로 변모하는 국제정세, 밀려오는 제국주의 열강 앞에서 흔들리는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한시문을 많이 저술했다. 이시기를 우국문학의 시대로 총칭하기도 한다.
-개화기의 한문학은 다른 서사 장르가 국한문, 또는 한글을 선호한 관계로 시가 중심이 되었는데 이들 중에서 조선후기 싹트기 시작한 우리역사와 민속에 대한 관심, 현실비판 정신을 계승한 작품들이 많다.
-개화기 기간 중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동학운동과 청일 전쟁을 들 수 있다. 이남규는 <논비요급왜병입도소>와<청절왜소>를 통해 일본의 침략을 경계하였고 그의 시 <삼전도탄>을 통해 외세를 업고 국내문제를 해결하려던 사람들은 비판하였다.
논비요급왜병입도소(論匪擾及倭兵入都疏)
“오늘날 일본 사람이 군대를 거느리고 도성의 문을 들어왔습니다. 외무관서에서 힘써 이를 저지하였으나 듣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웃 나라의 환란(患亂)을 구하려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일찍이 구원을 청한 일이 없습니다. 만약 그들의 상민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들(일본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청하지 않았는데 구원을 말한다면 이는 실상을 속이는 것이고,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오히려 보호를 내세운다면 이는 우리를 의심하는 것입니다. (중략) 저들(일본)이 소란스럽게 큰 군대를 움직여 우리의 영토로 들어오고 나라의 법금(法禁)도 묻지 않고서 우리의 도성 문으로 들어왔습니다. 신은 그 속에 반드시 간사한 꾀가 들어 있을 것을 두려워하며, 그들이 우리의 사람 없음을 업신여기는 것으로 압니다. (중략) 우리도 마땅히 갑옷을 수선하고 병기를 손질하여 대비하여야 합니다. 다른 나라 군대가 도성 안에 들어와 있는데 우리가 편안하게 이에 대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또한 이건창은 <한구편>을 통해 외세와 영합하는 사람들을 비판하였고 황현은 <상원잡영>을 통해 민족정신을 환기 시키고자 했다.
-개화기의 한시에는 <대한매일신보><만세보><대한민보>같은 신문 잡지의 사조란에 게재된 유명, 무명인들의 작품들과 해외에서 저술된 망명인들의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들 중에서는 삼구시, 집구시, 충시, 잡언시등 변체 한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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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0.12
  • 저작시기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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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0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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