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
천재 음악가와 물의 님프의 만남
너무도 빨리 찾아온 이별
사랑을 찾아 떠난 저승길
오르페우스의 죽음
죽음 뒤에 오른 여행길
불멸의 사랑
마치면서
천재 음악가와 물의 님프의 만남
너무도 빨리 찾아온 이별
사랑을 찾아 떠난 저승길
오르페우스의 죽음
죽음 뒤에 오른 여행길
불멸의 사랑
마치면서
본문내용
해하지 못할 수 있다. 조각상은 사실적으로 표현한 회화보다 한 층 나아가 그 사람이 취하는 행동을 어느 각도에서도 볼 수 있게 하여 실체감을 배가시키지만 역시 정지된 장면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생동감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작품이 공통적으로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는 매끄럽게 연결되어 둘의 사랑 이야기를 탄탄하게 다져준다. 시대를 불문하고 기원전 약 500년부터 기원후 2000년에 이르기까지 이 둘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는 사랑받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는가가 아닌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어떠한 작가가 어떠한 내용을 담으려고 했는가이다. 나는 그런 관점에서 도상학(Iconology)으로 미술사 서술의 역사를 시작한 파노포스키의 생각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