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 유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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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논리적으로 말하기도 하고 되묻기도 한다. 그럴 때 마다 독실한 종교인들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다가도 아무 말하지 못하는 그런 장면이 몇 번 나온다. 그때마다 나는 빌 마허의 의견에 100%로 공감하기에 약간의 통쾌함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빌 마허와 종교인들의 의견이 너무 확고해서 빌 마허가 종교인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사람들의 신앙심이 의미없다는 듯 자신의 생각을 너무 조심성 없이 말하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쨌든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너무 일치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였기에 상당히 좋았다. 빌 마허의 대사에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존재가 인간으로 인해 어떻게 왜곡되어 왔는지 되집어봐야 한다는 메시지가 그냥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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