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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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질린 군인들은 모두 권총을 뽑아 발포했지만 남자는 여유롭게 모두 막아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남자의 쾌검술에 군인들은 하나 둘 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군인들은 온 힘을 다해 저항했지만 결국 전원이 중상을 입었다.
“더 이상 나를 재밌게 해 줄 수 없는 거냐? 그럼 죽어.”
남자의 칼이 분대장의 목덜미에 드리웠다. 웨슬리는 전장에서 항상 보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 광경에서 고개를 돌렸다. 그 때 그와 울고 있던 앤지의 눈이 마주쳤다. 이 순진한 아가씨는 한 번도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을 것이리라. 하지만 당장 눈앞에서 한 인간의 목이 떨어져 나갈 상황. 그녀는 그것을 감당할 정신력이 없을 것이다. 그녀의 떨리는 눈망울에서 웨슬리는 절규를 느꼈다.웨슬리는 그 절규에 답하기로 결심했다. 적어도 두 달 동안은 조용히 살려고 했지만, 앤지의 마음 속에 상처를 새기고 싶진 않았다.
숙련된 솜씨로 허리춤에 장착한 리볼버를 꺼내들어 남자에게 여섯 발을 발포한다. 머리에 한 발, 가슴에 두 발, 양 허벅지로 두 발, 배에 한 발. 어지간한 솜씨라면 죽고도 남을 치명타를 입힐 총알들이다.
그러나 남자는 남김없이 여섯 발 모두를 튕겨낸다.
“어이, 아저씨. 왠 시비야? 목숨 아까우면 찌그러져 있으라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남자는 섬뜩함을 느꼈다. 정확한 위치로 날아드는 총알은 웨슬리가 보통 실력을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싸우고 싶다면 내가 상대해주지. 따라와.”
말을 내뱉으며 웨슬리는 3층으로 달렸다. 남자는 씨익 웃으며 웨슬리를 따라 달려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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