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불가에서도 역시 경험적인 방법으로는 참다운 진리의 세계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여섯 가지 감각 기관에 의해서 사물을 지각하고, 직접적 경험으로부터 추리하여 간접적 앎을 얻는다. 그러나 지각과 추리는 세속적이고 일상적인 사물에 관해서는 믿을 만한 인식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부처가 깨달은 열반의 진리를 아는 데에는 모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중관철학은 진리의 두 차원을 구별한다. 하나는 일상생활에서 통용되는 세속적 진리이고, 다른 하나
는 지혜의 눈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초월적 진리이다. 전자는 탐욕과 무지로 가득 찬 인간들이 일상 언어와 개념들을 사용해서얻은 진리이며, 후자는 번뇌와 망상을 떠난 부처님의 마음이 보는 진리이다.
는 지혜의 눈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초월적 진리이다. 전자는 탐욕과 무지로 가득 찬 인간들이 일상 언어와 개념들을 사용해서얻은 진리이며, 후자는 번뇌와 망상을 떠난 부처님의 마음이 보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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