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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대신해서, 자기 본질을 대신해서 욕을 쏟아냄으로 자신을 정화하는 행위.)
저는 두번째 장...이라고 할 만한 부분에서 제일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자만이 알아들어라!
그래, 지껄여주마. 그래, 웃겨주마.
웃냐?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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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관객모독과의 차이를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연극을 본 이후에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이건 기행문이 아니라 감상문이니 여기서 그만 쓰겠다. 연극 못 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새로운 맛을 느낄 것이다. 1. 컨셉
2.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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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의 응어리진 것들과 연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모두 날려버린 듯 시원함 마저 느껴져 왔다. 나는 이번에 자의로 연극을 보러 간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기회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 관객으로서 모독을 당해 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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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관객이 있기에 연극이 있는 것이고 배우가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연극을 통해 관객과 연극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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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에게 또 다시 말을 건다. 숨 쉬지 말라, 눈 깜박이지 말라, 일어나라는 배우들의 요구에 관객들은 그대로 따르거나 반대로 하는 등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본격적인 ‘관객모독’이 시작된다. 배우들은 객석을 향해 온갖 욕설을 쏟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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