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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모든 조직이나 인간 아니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계속 진보해나가고, 또 그래야만 한다. 그런 진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전태일 평전』은 하나의 지침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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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가... 언제가 우리도 일을 할 것이고 일을 할 때 어쩔 수 없이 불공정한 계약관계에서도 묵묵히 아무 말 없이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지금 현실이 그렇다... 지금 이 시점에서 노조는 전태일의 정신을 되새기며 노조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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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그가 살았던 환경을 볼 수 있었고 그의 생각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었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던 그의 말. 이제 우리는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 오늘 날의 수많은 전태일이라는 이름의 노동자들을, 그리고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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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고 있다. 나꼼수는 시대가 만든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면서, 지금이 바로 그런 시대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는 김어준 같은 잡놈이 아직도 필요하다. 이 평전은 김어준이 다시 등장하기 위한 신호탄이라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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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 재분배, 사회통합, 자활, 자립 등이다.
4. 근로기준법, 아름다운 청년을 죽이다.
전태일이 죽은 뒤에도 지키라고 외쳤던 근로기준법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제정됐다. 이 노동법 제도는 1961년 이후 일부 개정을 통해 구체화되었고, 197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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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전태일의 환영에 매달렸었던 것이다.
6. 전태일이 우리사회에 주는 의미
사회를 바꾸어 보려고 자신을 희생했던 전태일이라는 어느 한 가난하고 불쌍한 청년은 이미 오래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나 역시 그에게 뭔가 빚지고 있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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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미학주의를 주장한 마지막 시인 중 한 사람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백석이 시인으로서 전성기는 1935년부터 1941년까지 7년 동안이 된다고 한다. 아마도 통일이 되면 그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그때 백석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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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인정받아 1993년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인 데 클레르크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이듬해인 1994년 4월에는 남아프리카 최초로 흑인이 참여한 자유총선거를 통해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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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면죄부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고 말이다. 우리가 훗날 단재 선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후손이 될 수 있으려면 말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나는 일제의 모진 탄압과 시련을 견뎌 내시고 꿋꿋이 자신의 일에 매진해온 선생의 모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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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김남천의 1945년 8․15
1.1. 지식 청년의 사회적 책임
1.2. 1940~1950년대 노동자와 노동운동
2. 전태일평전
-1960~1970년대 노동자와 노동운동
3. 신경숙의 외딴방
-1970~1980년대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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