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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뇌까리면서 가버렸다.
하필이면 아빠 성격을 쏙 빼닮아 정 표현에 서투른 딸을 낳아버린 우리 엄마. 둘이나 낳아놨는데도 두 년 다 어쩌면 그리도 무뚝뚝한지, 우리엄마도 가슴에 생채기가 많기는 많을 거다. 나는 엄마를 잃어버리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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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었을 때, 할머니 병간호 할때 그러다 엄마 몸져 누웠을 때 고모들이 와서 나쁜 소리 할 때 다 생각났어. 나한텐 엄마가 공기 같은데, 그 공기가 없어지면 숨도 못 쉰다는걸 이 책 읽고서야 비로소 안 것 같애.
엄마, 고마워, 미안해. 그리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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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은 친구나 어떤 무슨 일에 있어서도 진실 되어야 한다는 점을 느끼면서 다시금 친구들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나는 니가 도끼로 사람을 찍어 죽인다 해도 니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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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다시!19인 지금! 나는 충분히 가능성 있고 내 주위에는 궁금한 것들도 많다. 내가 어디론가 떠날 때 과연 나의 고양이를 맡아줄 사람은 누구? 엘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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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영화제목을 들었을 느꼈던 `왜 하필 고양이야` 하는 일종의 거부감은 영화를 보면서 금방 사라진다. 그리고 정말 잘 지은 영화 제목이라는 생각까지 들게된다. `고양이 같은 스무 살`이라는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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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그윽한 눈빛이나 이미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고도 현실에 수용하고 직면해 버려 울음조차 쏟지 못한 지영, 자신에게 과분한 부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는 혜주, 가족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는 태희의 모습들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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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없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였다. 인간관계의 측면으로 말이다. 나르시시스트 같은 사람은 내가 가진 것에 만 족하고 자신의 약점과 상대방의 약점을 포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본인에게도 숨기고 싶은 약점이 있듯이 상대방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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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딴방은 그런 것이었다고 고백하게 될는지도 모르겠다. 20대가 된 나, 바란다. 그때 그 어느 날 만나서 듣게 되고 마주하게 되는 당신의 외딴방이 조금이라도 덜 아팠기를. 그 속죄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끝- 목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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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나는 효율성이나, 인과의 법칙 등의 원리를 통해 분석해보려 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그렇다. 그것은 결국 인간의 本性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들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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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아닐까.
언제고 또 일상에 파묻혀, 엄마에게 그리고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홀해질 때쯤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내 마음 한 켠에 이 말을 잘 보이도록 새겨둬야겠다.
'잊지 말고, 늘, 엄마를 부탁해….' 라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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