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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시인 작가 소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 첫 시집 『사물의 꿈』
그는 전후의 허무주의, 토착적인 서정시를 극복하고, 시인의 꿈과 사물의 꿈의 긴장 관계 속에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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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는 페루의 세사르 바예호와 칠레의 파블로 네루다를 꼽을 수 있다. 거의 동시대인이었던 이들 중, 바예호는 세인의 몰이해 속에서 세상을 일찍 뜬 반면, 69세에 세상을 뜬 네루다는 시인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생전에 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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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전집;, 문학과 지성사 1. 들어가는 말
2. 시대상 - 피로 싹을 틔운 우울의 꽃
3. 이 연주 - 태생적 우울
4. 곽 재구 - 끝없는 슬픔의 뼈
5. 정 현종 - 우울의 씨앗
6. 남 진우 - 내 죽음을 예고하는 꽃가루의 소용돌이
7.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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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가진 시인이다. 인간의 오관(五官)을 초월하는 '식스 센스'의 소유자인 셈이다. 어떠한 대상이든 가리지 않고 교접하여 질퍽하게 몸을 섞는 정현종 특유의 사랑법이 바로 그의 시적 육감의 실체이다. 바로 이 시적 '육감(六感/肉感)'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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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시전집 2 『세상의 나무들』(문학과 지성사 1999) 144면
이 작품에서 화자는 바람이다. 설렁설렁은 자연의 섭리에 대한 어떤 확신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바람을 느끼는 사람의 숨결이라고 표현한 것에서 시인의 깨달음 하나를 발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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