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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민심이 떠나고 나라가 흔들렸다. 귀족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이익을 차지하려고 서로 싸움을 벌렸다.
귀족들에게 부당하게 빼앗기던 농민들이 견디다 못해 달아나는 바람에 녹읍지가 텅텅비게 되자 왕이 녹읍주 들의 지배권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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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직후 병을 얻어 사망하고, 다음 왕위는 그의 아들인 문성왕이 계승하였다. 이 시기에 신라의 국왕이었던 희강왕은 실질적으로 2년 남짓 왕위에 있었으며, 민애왕은 1년 정도, 신무왕은 불과 6개월 동안 재위하였다. 따라서 흥덕왕 말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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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세력 대신 의충세력을 기용하여 연계하였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사실 당대의 정치사적 연구를 살펴보면 이러한 방면으로서 고찰한 게 많이 있다.
실제로 경덕왕 대를 이은 혜공왕 대를 보면 천재지변이 많이 일어난다. 이는 하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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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공왕대의 사람이나, 김장청의 경우 집사랑을 지냈다고 하는데, 집사랑은 경덕왕 때의 호칭으로 후대인 혜공왕이 집사사로 다시 되돌린다. 거기에 현손과 서손이란 단어의 사전적 뜻으로 찾는다면, 그 관계는 더욱 확정하기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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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의 몰락>
-신라 중앙 정부의 혼란
개혁정치기라고까지 일컬어지는 경덕왕(景德王 : 742～765년) 시기에 신라는 군사 제도를 비롯한 각종 제도의 개혁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그 뒤를 이은 혜공왕(惠恭王 : 765～780년) 시기부터 왕권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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