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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겪고 있는 박탈감과 존재 상실감, 그리고 그것을 벗어나려는 무의식적 노력들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처럼 창작집 [누가 걸어간다]에 실린 여섯 편의 작품은 모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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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실랑이를 한다. 그날 밤 서울행 차들을 일일이 검문하는 군인들을 보게 된다.
다음날 사내는 산책 중에 폴로모자 남자와 미용실 여자를 보게 된다. 사내는 갈대밭으로 그들을 찾아가고 거기에서 남자와 여자가 관계를 가지는 것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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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걸어간다』(2004),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2004),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2005), 『제비를 기르다』(2007) 등이 있고, 콩트집 『정육점 여인에게서』(1996)가 있다. 1994년 문화체육부 제정 제2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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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그래요? 자꾸 누가 내 뒤에서 사람죽인적이 있다고 합니더..
SN: 누가요? 뒤에 아무도 안계신데요.
Pt: 무서워서 대화도 못하겠어요...
SN: 그렇구나, 자주 그분이 말시키나요?
Pt: 조용한 밤에 말시킵니더..무서워 죽겠어요. 정말이지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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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간다. 매트에 책을 내려놓은 뒤 매트 위에 눕는다. 누운 상태에서 일자로 다리를 뻗은 뒤 옆에 있던 책을 든다. 선생님이 “OO이 누워서 책 읽고 싶었구나.”라고 말하자 OO이는 “쉬는거야”라고 말한다. 책을 보던 OO이는 책을 책장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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