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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키 등등 이렇게 각기 뚜렷한 캐릭터들의 성우 캐스팅 또한 카메론 디아즈,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로 화려하다. 목소리를 먼저 녹음하고 그 위에 캐릭터를 입히는 할리우드의 관례상 어떤 배우가 목소리를 녹음하느냐에 따라 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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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키라는 당나귀가 그 역할을 맡음으로써 기존의 틀을 깨버리며 그는 주인공 슈렉을 괴롭히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물로서 마지막에 피오나 공주와 슈렉이 다시 연결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에 슈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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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키와 피오나 공주의 대화는 엉뚱하게도 슈렉을 상심하게 만들고 결국 공주는 자신 같은 괴물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슈렉은 아픈 마음을 접고 그녀를 파콰드 영주에게 보낸다. 영주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서로의 생각뿐인 슈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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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사실 양파 밭을 지나며 슈렉이 \"나도 양파처럼 깊이가 있어\'라고 말했을 때, 그건 덩키만이라도 자신을 외모만으로 판단하지 말아달라는 뜻이었을 게다. 그리고 슈렉이나 피오나 공주가 \"서로 알기도 전에 비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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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키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며 영웅이 힘든 과업을 달성하도록 도움을 준다. ‘슈렉’에서는 프로프의 7가지 행위자 유형 중 영웅에게 마술적 도구를 제공하는 ‘기부자’의 존재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유형이 모두 잘 보인다.
줄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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