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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원사를 찾아가 몸을 의탁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 - 진기수의 도움으로 정원사의 원혜대사를 만나고 청운의 옆방에 기거하게 되다.
③ 등신불을 대하기 전까지의 절간 생활 이야기.
④ 등신불을 처음 대하고 등신불에 대한 [나]의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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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불은 크게 보아 현재의 나의 이야기와 과거의 나의 이야기, 그리고 만적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S1이 현재의 나의 이야기라면 S2에서 S9까지는 나의 과거 이야기다. 그리고 만적의 이야기에 해당하는 Q1 Q2 Q3 Q4(q1 q2 q3) Q5 Q6에는 현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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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사람이 저마다 지향하는 삶의 이유는 모두 다르다. 만적처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스스로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것을 통하여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할 수도 있다.
나가며
좀 더 많은 비평 방법을 접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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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불에서는 액자소설의 구조를 빌어서, 액자 밖의 나와 액자 속의 만적이라는 전혀 성질이 다른 인물들이 갈등을 빚는 이야기이다. 물론 두 인물 간에는 시간적 공간이라는 엄청난 거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둘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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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상기할 때 이 소설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우리 문학사에 등장한 중요한 종교 문학 계열의 작품 중 이 소설과‘등신불(等身佛)’(김동리)은 양심의 죄와 참회의 모습을 보여 준 점에 그 문학적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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