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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책을 읽고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다. 독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은 기나긴 공부의 연속이며 공부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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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이 사람이 억울하게 징역살이를 해서 힘들고 아프고 괴로웠던들 그 무게가 부모님만 했을까, 그 어머니의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만 했을까 싶다. 집에서 떨어져 혼자 자취를 하다보니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애틋함, 죄송함은 커져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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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만이 전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모두가 이용할 수 있고, 그 이전에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비로소 생겨난 것이다. ‘내’가 걸어간다고 해서 바로 길이 되는 것은 아니며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다 다닐 수 있고 또 실제로 다녀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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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살아가는 지혜는 자신이 직접 겪은 삶의 경험에도 있을 것이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에도 있을 것이지만 과거의 성현들이 다져 놓은 고전이라는 분야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되풀이되었고 잘못된 것들을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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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이 보여준 절절한 기록들은 ‘감옥은 사람을 가두지만, 영혼은 가두지 못한다’는 말을 상기하게 된다. 인간은 종종 안온한 환경보다,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 빛나는 정신을 일깨운다. 내가 보기에 이 점이 인간의 미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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