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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지만) "춘풍의 처"를 읽고 느낀 것은 춘풍과 처의 갈등 구조보다도 극의 전반에 걸쳐있는 소통과 단절, 그리고 공허함(?) 같은 것이었다. 극의 마지막에 그들이 왜 왔는지 조차도 잊고 있었던 이지와 덕중의 모습에서 더욱 그랬다. 이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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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은 처에게는 이미 아무런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없고 오직 추월에게만 마음이 가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추월의 소리를 하며 모진 세월을 산 춘풍의 처의 혼을 위로한다.
Ⅲ
오태석의『춘풍의 처』에 나오는 춘풍과 춘풍 처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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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극(敍事劇, epic theatre)
7) 부조리 연극(不條理演劇, theatre of absurb)
Ⅲ. 희곡의 현황과 문제점
Ⅳ. 오태석의 희곡 초분
Ⅴ. 오태석의 희곡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Ⅵ. 오태석의 희곡 춘풍의 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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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작가 프로필
1984.10 극단 목화 창단
1984 아프리카, 오태석 작 연출, 문예회관 소극장, 극단목화 창단공연
1985 필부의 꿈, 오태석 작 연출, 문예회관 대극장, 제9회 대한민국 연극제 참가작
1985 춘풍의 처, 오태석 작 연출, 바탕골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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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은 그 어느 연대에도 빠질 수 없는 현역 작가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최근만 해도 1996년에 「여우와 사랑을」과 1998년에 「천년의 수인」을 발표한데 이어 이제 또 다른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전혀 변함없이 왕성한 연출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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