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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신의 성을 바꾸어 다른 집의 호적에 등록한다는 것은 중대한 일이기 때문이다. 근대 일본에서 데릴사위를 삼는 정략결혼은 강력한 기리의 강제력을 근거로 일본인이 설정한 가장 무거운 구속력을 가지고 그 청년을 장인의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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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네딕트는 미국 독자를 중심으로 말이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것은 편향된 시각의 일본론이 될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둘의 연구 방법이 재미있게도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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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과거 일본이 저지른 비극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더 이상의 악한 감정이 아닌 제 3자된 입장에서 일본을 바라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참고문헌
루스 베네딕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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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에게서 가장 중요시한다고 느껴지는 점은 청결이었다. 그 일본인들은 ‘더럽다’라는 개념은 모욕이라고 어렸을때부터 교육받는다고 루스 베네딕트는 말하고 있으며, 내가 만난 일본인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행동하고 있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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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서 사용되는 경우에는 특히 무한한 헌신이란 의미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근대 일본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 감정을 천황에게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인의 말에 따르면 가미카제 자살기 조종사의 행동과 같은 것들은 황은에 보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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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사고. 나는 이를 알게 되면서 이러한 두 가지 얼굴이 바로 진정한 일본다움, 일본만의 매력이 아닐까? 하며 조심스레 생각의 전환을 시도해 보았다.
물론 이 책에서도 여러 가지 한계가 드러나 보인다. 우선 일본에 대한 한 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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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는 안 된다. 여러 가지로 우리와 맞물려 있는 것이 일본이다. 얼마 전 치뤄진 월드컵만 하더라도 공동 개체국 이었다. 이전에는 없었던 공동 개최. 여러 면에서 세계는 우리와 일본을 비교했다. 그 비교를 통해 서로의 모습을 좀 더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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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는 것이며 태어나자마자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의리는 '본의 아니게 되는 것', 달리 말하면 계약관계의 이행이라 할 수 있다. 현대 일본에서 '의리를 갚는다' 는 것은 온갖 종류의 사람들에 대한 온갖 종류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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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일본인의 의식구조에 크게 미치는 두 가지 육아법이 있는데 조소(嘲笑)와 배척(排斥)이다. 우선 조소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육아법으로 아이의 수치심을 자극하여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무나 기리의 덕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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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간과할 수밖에 없다. 1940년에의 상황 속에서 서양의 국가에서 동양의 국가를 객관적으로 관찰한다는 것은 어쩌면 어려운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서양의 우월적인 존재들은 무의식적으로 동양을 무시할 여지가 많았기 때문에… 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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