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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니 색달랐다. 여전히 의문점은 환웅과 웅녀의 자손이 우리 사람이면 우리사람은 곰의 자손일까? 이 부분이 재미있으면서도 좀 애매한 부분인 것 같다.
또 제망매가도 인상깊었다. 제망매가는 월명사가 죽은 누이를 위해 이 노래를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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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의 말발굽에 아름답고 유서깊은 우리 문화재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된 것이다.
“아마 하늘도 구슬피 울었겠지. 이런 쓰라린 현실을 온몸으로 체험한 일연 스님은 왕조사 중심의 <삼국사기>와는 달리,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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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의 설명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그만 읍의 왕이라도 우리의 조상이 그 옛날부터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을 것이란 걸 짐작케 해 즐거웠다.
그리고 내물왕과 김제상의 이야기는 그 당시 왕을 섬기는 신하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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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고 미래를 위해 이 책을 써나갔을 것 이다. 후손들을 향해 우리 민족은 고귀한 하늘의 후손이며, 이처럼 순결하고 지혜로운 민족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 하고 싶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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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를 쓴 ‘일연스님’이 어떤 분인지, 또 ‘삼국사기’는 어떤 내용인지, 감정이 메말라 있는 현대인들과 우리에게 가슴 찡한 러브레트 한통을 주는 교훈이 어떤 것인지, 마지막으로 내가 앞으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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