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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김 씨가 있는 공간은 어떠한가? 그녀는 외부 세계와 단절된 자신의 방 안에서 모든 일상을 행한다. 그녀는 완벽히 문명 속에 있지만, 오로지 문명 속에만 있다. 사이버 공간에 갇혀 허황된 위선으로 자기자신을 꾸미고 숨기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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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우리들’은 소녀가 떠난 후에야 그녀를 찾아 나섰을까? 이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민주화의 불씨에 대한 ‘우리들’의, 그리고 우리들의 염원을 상징한다. 막상 마주했을 때는 두려움에 피하고 묻어버리고자 하거나 억압하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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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영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시사 프로그램이나 뉴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에 송파구 세 모녀 사건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관한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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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는 그의 삶을 단 두 시간 안에 압축적으로 그려냈으면서도 그의 생애 전반에 나타난 괴로움과 머뭇거림, 그리고 고백적인 태도를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더욱 가치 있었던 이유는 상업적 흥행을 위해 사족을 덧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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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많은 영웅 이야기들이 그렇듯 이 영화 역시 역사적 가치는 물론이거니와, 개인과 사회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아직도 ‘사즉시생, 생즉시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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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는 철저히 감독의 시각으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했던 이성적인 접근이었다면, 『생일』은 유족의 슬픔을 포착하고 해석은 관객의 몫으로 돌리는 감성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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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간과하며 인간들의 욕심만을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복제 양 돌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동물이기는 하지만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탄생한 돌리는 또 다음 실험을 위해 새끼들을 출산하였고, 또 다음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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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다. 동생은 친구와 싸웠다고, 근데 걔가 때려서 나도 때렸는데 걔가 또 때린 후, 그냥 같이 놀았다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자 선이가 말한다. 너도 때렸어야지. 그 말에 동생이 대답한다. “그럼 언제 놀아?”
이 말은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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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감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필자 또한 슬픔 감정에 대해서 잘 표현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슬픔도 우리의 감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느 감정 하나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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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깨달음을 제공했다. 작품의 제목처럼, 영화에 나타난 그는 여인에 취하고 술에 취했을 때에서야 비로소 붓을 놀리는 천재였다.
기실 실제 장승업은 한 장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랜 고뇌와 수행을 거쳤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 속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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