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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놉티콘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할 것이다.
Ⅲ. 트루먼 쇼, 그 후
그를 감시하는 카메라들과, 그의 인생 곳곳에 심어진 조작된 인물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물 공포증(역시 그를 통제하기 위해 조작되었던)마저도 이겨내며 감시 사회 저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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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놉티콘'을 낳게 되어 있다는) 자칫 비관적인 결정론으로 단정되어지기 쉽다. 기술의 궤적에 더 중요한 것은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세력들 사이의 힘의 관계이지, 기술의 초기 디자인에 각인된 발전 방향성이 아닌 것이다. 그렇지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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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와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침해의 정도만 다를 뿐이지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몰래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자기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올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케이블의 한 방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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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진리가 한 순간 의심으로 깨어질 정도로 가벼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본다.
결국 트루먼은 알게 되었다. 트루먼은 태어날 때부터 성년이 된 그 때까지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인기 쇼 프로그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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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발달로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나타난다고 한다. 심하면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끊어 버릴수 있는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감시공포증이 현재는 사이코패스처럼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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