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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과 "장미의 이름"에 대한 영화기호학적 분석을 마치면서...
우선 두 개의 작품이 모두 흥행과는 거리가 멀고 시나리오 진행이라든가 배경이 모두 한정이 되어있는 것이라 많이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상업적인 것을 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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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글로 옮긴다는 것은 어렵다. 작품을 만든 사람들의 모든 의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기호학적 의미로 다가선다는 것은 이제 갓 기호학을 접한 나에게는 어려움이 많았다. 짧은 지식을 가지고 『해안선』을 이해하기엔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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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적대감, 긴장감, 초조함 같은 것이 군인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해안선』 영화에서는 김기덕 감독 그를 짓누르는 어떠한 악몽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는 듯한 절박감이 느껴지기도 하다.
김기덕 감독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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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촬영한 것이 그의 영화 인생전환의 큰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이승연씨의 경우도 위안부 파문으로 사회적 이미지가 안좋은 상황에서 김기덕이라는 이단아적 방패에 기대어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봐도 무리는 아닌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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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먼저 보기 보담 그를 먼저 알아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사실 아직 영상에 기초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가 김기덕 감독의 깊은 뜻까지 다 알았다고 하는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차가운 겉모습 안에 또 다른 여린 소년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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