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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영유아 및 학령전기 아동 돌보기

I. 치아관리

II. 대소변 가리기 훈련

III. 영양

IV. 수면과 휴식

V. 놀이와 활동
VI. 사고예방

VII. 예방접종

VIII. 훈육과 문제행동 대처방법
가. 분노발작
나. 거부증
다. 퇴행
라. 성에 대한 호기심 및 수음
마. 언어장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보이는 것은 아동이 분노발작을 도구로 부모를 조정하는 것을 배우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동이 부모로부터 어떤 반응도 얻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런 행동은 점차 소멸된다. 아동이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칭찬해주면서 평상시 같은 태도로 편안하게 대해 준다.
나. 거부증(Negativism)
유아교육에 있어 곤란한 문제 중 하나가 모든 지시에 대해 "아니요"라는 반응이 지속되는 것이다. 거부증은 건방지고 오만한 마음이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조절에 필요한 주장을 하는 것이므로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런 거부증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은 "아니요"라고 대답할 기회를 적게 주는 일방적 명령을 하거나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방적 질문을 한다. 예를 들어 "밥 먹을래?"하고 묻기보다는 "이제 식사시간이다. 밥 먹어라. " 또는 "무얼 먹으래?" "밥과 빵 중에 어느 것을 먹을래?"라고 선택할 수 있게 말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게 했어도 아동의 반응이 부정적이라면 부모가 유아 대신에 선택한다.
다. 퇴행(Regression)
퇴행이란 현재의 기능형태가 과거의 행동수준으로 후퇴하는 것으로, 밥을 먹던 아동이 젖병을 빨겠다고 하거나 소대변을 가리던 아동이 옷에 배설하는 등의 행동을 말한다. 이것은 정신적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도로 불편이나 긴장이 발생될 때, 발달의 앞 단계에서 성공적이었던 행위의 양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퇴행은 유아기에 흔한 현상으로 "나는 이런 새로운 긴장에 잘 대처해나가지 못하겠고 이런 기술을 완전히 배우지 못하겠다. 그러나 동정과 이해가 있다면 다시 해보겠다. "라는 심리표현인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긴장이나 변화, 혼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영역으로의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동생을 볼 때 대소변훈련을 시키지 않아야 하며, 몸이 아플 때 이유식이나 젖떼기 등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퇴행이 발생되면 최선의 대처방법은 퇴행행위에 대해 모른 척하는 무시와 무관심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유아에게 긴장스러운 일을 추가하지 않는 것이고, 퇴행에서 쉽게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다.
라. 성에 대한 호기심 및 수음
학령전기 아동들은 끊임없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설명과 이유를 탐색하는 시기에 있으므로 자신이 갖지 않은 이성의 해부학적 기능이나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고 성에 대해 질문하거나 더 나아가 자신의 생식기를 탐색하는 행위로서 수음을 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부모는 당황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라 갈팡질팡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지나치지만 않다면 이런 호기심은 정상적이고 건강상 문제가 없다. 성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아동이 성에 대해 갖게 되는 선입견을 결정하게 되므로 아동의 성적 호기심이나 질문에 대해 부모는 비난도 허용도 하지 않는 담담한 태도가 필요하다.
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데는 두 가지 법칙이 있다. 먼저 아동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동이 "나는 어디서 나왔어요?"라고 질문했다면, 즉시 성교육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여 임신과 출산에 대해 설명해 주기 전에 "우리 민정이는 어떻게 생각하지?"라고 묻는다. 어떤 답을 하기 전에 아동이 무엇을 생각하고 질문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부모가 아동에게 바른 정보를 줄 수 있는 기준을 제시받을 수 있고 적합한 답을 알아낼 수 있게 한다.
아동의 생각을 충분히 파악했다면 그 다음 법칙은 정직하게 답하는 것이다. 정직한 답이란 인생의 모든 사실을 있는 대로 맡밭이 폭로하거나 아동의 성적 호기심에 대해 과다하게 허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아동이 궁금해 하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아동의 이해수준에 따른 단순한 답을 해주면 된다.
수음은 이 시기 아동에게 있을 수 있는 정상적인 호기심의 표현이다. 자신의 성기가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일 수도 있고, 불안이나 지루함 또는 풀리지 않는 갈등의 무의식적 표출일 수도 있으며, 훈육이나 체벌 같은 관심과 집중을 얻기 위함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원인적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동의 성적 관심을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있는 건전한 행위로 돌릴 수 있도록 철경을 조성하고 가르쳐야 한다.
마. 언어장애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는 2-4세 사이이다. 이 시기에 아동은 대화를 위한 어휘습득의 속도를 가속시키지만 정신적 능력이나 이해정도가 이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말하려는 노력 속에서 말을 더듬을 수 있고 말을 주저한다든지 유창하지 못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상적인 특성이다. 이때 부모나 성인이 말더듬는 양상에 대해 지나치게 강조한다든지 아동의 발달수준보다 앞서서 말을 하도록 강요한다면 발음부전이나 유아 언어로 퇴행하는 등의 비정상적 언어 양상으로 굳어질 수 있다.
말더듬은 7세까지 교정될 수 있으므로 일찍 예방조치가 시행되어야 한다. 예방을 위해 부모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말더듬에 대해 집중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하라는 것이며, 구체적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 주저함이나 유창하지 못함을 정상적인 언어 발달의 형태로 간주할 것.
- 아동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고 급하게 재촉하지 말 것.
- 아동이 말할 때 진지하게 쳐다보고 인내하면서 조롱이나 비난을 하지 말 것.
- 말더듬 상태가 심해지는 상황이 있다면 잘 파악하여 그 상황을 피하도록 할 것.
- 노래, 동요, 동시 등을 반복적으로 읽혀서 유창하게 말하도록 유도할 것.
- 아동의 말문이 막혔을 때 도와주거나 천천히 말하라고 지시하거나 말을 잘하면 상을 주겠다는 등 말더듬는 상황에 집중시키는 일은 피할 것.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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