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의 문법범주 문제(통사적 접사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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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다'의 문법범주 문제(통사적 접사설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

1. 문제제기 및 연구대상 1

2. 선행 연구 검토 1

1. 용언설 2
2. 서술격 조사설 5

3. 통사적 접사설 6

1. 격표지 문제 6
2. 삽입 불가능 문제 8
3. 구개음화 문제 8
4. 생략 가능성 문제 9
5. ‘이다’와 아니다‘ 문제 10
6. ‘이’, ‘답’, ‘같’ 문제 11

Ⅲ. 결론 11

◈ 참고문헌 14

본문내용

) 가. 그는 (대한민국의 군인)답다.
나. 그는 (훌륭한 군인)답다.
(13) 가. 그는 (나의 아버지)같다.
나. 그는 (믿을 만한 사람)같다.
위에서 처럼 ‘-이다’ 구문과 ‘답다’, ‘같다’ 구문은 동일한 문법적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다’의 문법지위를 무엇으로 보더라도 이들 유형에 대한 설명을 일관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서 ‘이다’와 ‘답다’가 보이는 부정문의 양상이 다르므로 이 유형을 묶어서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14) 가. 철수가 학생이다.
나. 철수는 학생이 아니다.
(15) 가. 그가 사람답다.
나. 그가 사람답지 않다.
(14)~(15) 예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다’와 ‘답다’의 부정문은 분명이 그 양상이 다르다.
이런 점에서 비판의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다’, ‘답다’를 한 범주로 묶자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가지는 공통점에 대해서 일관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4. 결론
이상에서 ‘이다’의 문법적 지위와 관련하여 그간의 선행 연구에서 보여준 논점을 용언설, 서술격 조사설을 통해 살펴보았고, 통사적 접사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분석해보았다.
용언설, 서술격 조사설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었으나, 용언설은 ‘-이다’구문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일관된 관점을 지니지 못하였다는 점, 또 격 표지 문제와 같은 경우는 ‘-이다’를 용언으로 설정한 상태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점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이론이라는 판단이다.
다음으로 서술격 조사설은 왕문용(2007)의 주장을 참고하였는데, 이는 ‘-이다’구문이 가지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기보다는 학교문법에서 말하는 ‘격’의 쓰임이 통상의 ‘격’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또한 ‘활용’이라는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면서 ‘-이다’를 서술격 조사로 인정해도 된다는 논지를 펼쳤다.
그러나 필자는 어떤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각각의 설명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어떠한 관련을 가진 것으로 묶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왕문용(2007)의 주장은 단순히 서술격 조사를 옹호하기 위해 나열한 억지 주장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의 주장대로 ‘격’이라는 용어를 학교문법과 학문문법에서 다른 뜻으로 두어야 하고, ‘활용’의 개념을 단순히 ‘-이다’를 서술격조사로 인정하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쥐를 잡기 위해 집을 해체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주장이다.
위의 두 주장과 달리 통사적 접사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던 것은도 특히 통사적 접사설이 ‘-이다’구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가장 매끄럽게 설명할 수 있었고, 또 그 설명을 일관된 방법으로 펼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정곤(1993, 2006)이 제시한 ‘-이다’구문의 문법 지위를 밝히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과, 그 해결 방법을 위해 제시한 ‘핵 이동’이라는 새로운 설명은 그간의 논의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이유로 시정곤의 논의를 바탕으로 통사적 접사설을 살펴보았을 때, ‘-이다’의 대표적인 문제들은 격표지의 실현 불가능, 기타 요소 삽입 불가능, 부정문인 ‘아니다’구문에서는 격표지가 실현되는 것과 같은 문제들이며, 이 외에도 구개음화 문제, 생략에 관한 문제 등이 더 있었다. 격표지의 실현 불가능, 기타 요소 삽입 불가능 문제와 같은 경우 기존의 용언설 혹은 지정사설에서도 각각의 근거를 들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일관된 설명을 보이지 못하고 문제에 따라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으나,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또한 가지고 있다.
‘-이다’구문에서 ‘-이다’의 문법 지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이다’구문이 가지는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단순히 ‘-이다’구문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일관성 없이 서로 다른 이론들을 겹쳐가며 요목조목 설명하기보다는 일관된 설명을 가지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필자의 생각에 부합하는 논의가 ‘-이다’를 통사적 접사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다’를 통사적 접사로 보았을 때 큰 억지 없이 일관되게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다’가 어떤 설명으로도 통사적 접사가 아니라는 반례를 찾아내기까지는 ‘-이다’를 통사적 접사로 인정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이러한 통사적 접사설 중에서도 시정곤(1993)에서 주장한 ‘핵 이동’ 개념은 격 표지 문제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설명할 수 없었던 부정문 ‘아니다’구문 역시 같은 개념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핵 이동’의 개념이 지금까지의 논의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설명이라는 점에서 ‘핵 이동’ 개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아울러 통사적 접사로 설명하기에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한 연구가 조금만 더 이루어진다면, 통사적 접사설은 ‘-이다’의 문법 지위를 규정하고자 하는 문제에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글을 마친다.
◈ 참고문헌
고창수김원경(1998),「‘이다’는 동사인가」,『한성어문학』17, 한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유혜령(2002),「학교문법에서 ‘이다’ 처리재고」,『청람어문교육』24집, 청람어문교육학회
왕문용(2007),「학교문법에서의 ‘이다’ 문제」,『국어교육』124, 한국어교육학회
시정곤(2005),「‘이다’ 구문과 통사적 접사설을 다시 논의함」,『한국어학』28, 한국어학회
성태수(2002),「‘이다’ 구문의 통사구조」, 남서울대학교
이건수(2008),「‘이다’가 통사적 접사인가」,『비교문화연구』제 12권 제 2호,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목정수(1998),「기능동사 ‘이다’의 쟁점」,『언어학』제 22호, 한국언어학회
우순조(2006),「활용개념과 소위 ‘이다’에 관련된 오해들 : 표지이론적 관점에서」,
『언어학』제 44호, 한국언어학회
박철우(2006),「‘이다’ 구문의 통사구조와 {이}의 문법적 지위」,『한국어학』33,
한국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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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11.17
  • 저작시기2010.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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