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법에서의 시간 표현 문제와 그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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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문법에서의 시간 표현 문제와 그 해결 방안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문제의 제기

3. ‘-었-’에 대한 연구
3.1. 과거
3.2. 완결
3.3. 과거지속
3.4. 단언

4. ‘-었었-’에 대한 연구
4.1. 과거강조
4.2. 단절

5. 현행 학교 문법의 시간 표현 문제와 해결방안
5.1. 현행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의 시간 표현
5.2. 시간 표현 문제에 대한 과거 시제 설명 부분에 대한 보안
5.3. 학교 문법에서 시간 표현 문제의 보완 및 해결방안

6.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보다 훨씬 전에 발생하여 ‘-었-’에 비해 현재와는 강하게 단절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과거의 사건을 표시하는 형태로 특별한 것은 선어말 어미 ‘-더-’가 있는데, 이는 말하는 이가 과거에 경험한 일을 회상할 때에 쓰이고, 보통 주어가 말하는 이 자신일 때에는 ‘-더-’가 종결형에 쓰이지 않는다.
④ 동작상 : 시간 표현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동작상을 제시하고 있다. 동작상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동작이 진행되고 있는지, 완결된 것인지 등 동작의 양상을 표현한다.
5.2. 시간 표현 문제에 대한 과거 시제 설명 부분에 대한 보안
현행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의 시간 표현 문제에 대한 과거 시제 설명 부분에 대한 보안을 다음과 같이 마련해 보았다.
‘-었-/-았-’ 의 다양한 문장들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그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31) 나는 어제 단편 소설 두 편을 완전히 읽었다.
(32) 나는 그날 퍽 고단하였다.
(33) 그 분을 다시 뵌 것은 5년 전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였다.
(34) 나는 어제 단편 소설 두 편을 읽고 있었다.
선어말어미 ‘-었-/-았-’이 중복된 ‘-었었-’, ‘-았었-’에 의해서도 다른 의미가 나타남을 학생들 스스로 탐구해서 알 수 있도록 지도한다.
(35) 작년에 삼남 지방에서 홍수가 났었다.
(36) 엊그제 철수는 극장에 갔었다.
(37) 그 분은 젊었을 적에 아주 건강하였었다.
(38) 미영이는 중학교 때 달리기 선수였었다.
(35), (36)의 ‘났었다, 갔었다’는 ‘났다, 갔다’로도 바꿀 수 있으나, 겹쳐진 형태를 쓰면 금년이나 오늘과 같은 현재에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가 비교적 선명해진다.
발화시보다 훨씬 전에 일어난 사건을 표시하는 데에도 이 형태가 나타난다. (37), (38)이 그 보기로서, ‘-었-’에 비해 발화시와 더 강하게 단절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점 때문에 ‘-었었-’이 쓰인 문장에는 과거 관련의 시간 부사어가 나타나는 일이 많고, 그래야만 문장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느낀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도록 지도한다.
5.3. 학교 문법에서 시간 표현 문제의 보완 및 해결방안
5.1.에서 문법 교과서를 요약한 문제에 대해서 보완한 내용을 언급해 보겠다.
첫째, 시제의 개념 설명은 그대로 놔두고, 발화시나 사건시에 대한 설명이 더 보충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발화시를 기준으로 표시되는 시제를 절대적 시제, 문장의 서술어가 나타내는 사건시를 기준으로 하여 결정되는 시제를 상대적 시제라고 하고 예문을 들어준다.
둘째, ‘동작상’이 언급된 것은 바람직하나, 상에 대한 정확한 개념 설명과 시제와의 구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제와 상 시제가 상황 외적 시간을 지시하는 데 비하여 상은 상황 내적 시간을 지시하고(Comrie:1976), 전자가 사건의 시간을 지시하는 데 비하여 후자는 사건의 발단지속완결을 지시하며(Langacker:1972), 전자는 시간적인 것이지만 후자는 공간적인 것(이남순:1981)이라는 차이가 있다. 그런가하면 시제는 기준 시점이 있어 이를 중심으로 결정되고, 상은 기준 시점이 없고 상황 자체의 내부에서의 양상에 초점이 있다(이지양:1982)고 보기도 하였다.
은 시간 개념 속에서 파악되기 때문에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도 제시한다.
셋째, 국어의 시간 표현에서 시제와 상 범주가 바라보는 태도가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다는 전제하에 교과서의 문법을 지도하면 좋겠다. 이렇게 함으로써 동일 표현 속에서의 시제와 상 그리고 그 밖에 시간 표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들의 관련성 측면을 잘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설명 방법이 여러 가지로 모색될 것이다.
넷째, 시간 부사어와 ‘-었-/-았-’과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예문이 필요하고, 용언의 특성을 소개하고 ‘-었-/-았-’과의 결합 관계에서의 특성을 보충 설명할 필요가 있다.
6. 나오며
지금까지 현행 학교 문법의 시간 표현 문제를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여 학문 문법의 입장에서 특히 ‘-었-’을 중심으로 살펴보았고, 그를 토대로 그 보완적 교육 내용을 제시해 보았다. 아울러 ‘-었-’의 원형적 의미를 과거로 보고, 그 원형적 의미에서 파생된 의미를 표출하는 양상과 그 효과를 검토하여, 이를 바탕으로 학교 문법의 시간 표현에 관한 생각을 제시해 보았다.
학문 문법과는 달리 학교 문법에서 통일된 교과서를 마련했다는 것은 국어 교육의 내실화에 있어서 고무적이기는 하나, 학교 문법의 내용은 좀 더 심도 있게 검토될 필요가 있다. 학교 문법의 보수성을 무시하거나 학문적인 문법 이론에 너무 의지해서도 안되겠지만, 문법 교육의 내용 보완을 위해서는 때로는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학문 문법을 수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모두는 국어의 시간 표현에 대한 연구의 폭을 더욱 넓혀 서양식의 사고 방식에서 탈피하여 우리 국어 특유의 관점을 찾아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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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1989), 현대국어의 상 연구, 경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남기심고영근(1993), 개정판 표준국어문법론, 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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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2001), 한국어의 시제와 상, 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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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09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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