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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부족한 것이 천천히 채워지더라도 지금처럼 자유롭게 사는 유부남? 사실 이러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나는 행복에 겨운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유부남이 잴 것도 없이 전자를 선택할 때 나는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주는 아내를 만난 덕분에 이러한 문제를 저울질할 수 있으니 말이다.” 모든 사회적 관습과 편견을 사뿐히 뛰어넘으며 그때그때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색다른 여행기는 현실과 사회의 통념에 얽매여 사는 우리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박건우의 삶이 부러워졌다.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면서 식견을 넓히고 싶다. 그리고 그 나라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고 싶다. 그래야 ‘그 나라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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