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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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 문화 유산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본문내용

미소를 보자. 이것이 신라의 돌의 예술이다.
우리 나라의 아름다움은 그림, 조각같은 것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건축미에 나타난 자연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우리 나라의 아름다움중의 하나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삼척에 있는 죽서루이다. 마치 병풍처럼 둘러선 푸르른 단애 위에 날아간 듯 자리잡은 구비구비 맑은 강산에 그림자를 띄운 그 순박한 정자의 모습도 모습이려니와 이 누대 기둥들을 떠받치고 있는 덩범 주초의 희한한 조화미에 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생긴 그대로의 절벽, 바위 둔덕 위에 울멍진 높고 낮은 자연암석들을 적당히 의지해서 주초를 삼고 불가피한 곳에만 자연석을 옮겨 놓아 주초리 수를 채웠으므로 기둥길이를 여기에 맞추어 길게 짧게 마름질 한 것이 덤벙주초였다. 따라서 이 죽서루의 대청 밑은 생긴 대로의 지형 위에 길고 짧은 기둥들과 크고 작은 자연암반들로 이루어진 초석들의 양감이 마치 태초 것 인양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한국 건축에 나타난 이러한 덤벙주초의 예는 이 죽서루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말하자면 덤벙주초는 과거 한국인들의 자연애와 자연에 대한 깊은 외경 그리고 자연과 인위의 조화미에 대한 희한한 안목에서 우러난 멋진 조형 예의 하나임이 분명하다. 아마 지금의 죽서루가 평평한 터를 찾아 조금만 뒤로 물러앉았어도 또는 분수없이 얼마만치라도 옆으로 비켜 세워졌더라도 오늘의 죽서루가 보여주는 쾌적한 시각에 차질이 있었을 것이다.
앞에서 우리의 문화유산 중 선조들이 만든 예술품에 대해서 알아봤다. 많이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이것을 살펴봄으로서 문화유산이란 어느 민족의 경우를 가릴 것 없이 그 나라의 풍토적 조건과 역사적 여건 속에 그 민족의 생활감정과 정서가 농후하게 깃들기 마련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예술품, 즉 문화유산이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문화유산이란 각 시대적 산물의 소산물이지 후대에 남기기 위해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가 먹는 음식도, 그 음식을 담아먹는 그릇도 어디서 갑자기 바뀐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두고 변해온 것이다. 뿌리 없는 줄기나 열매는 없다. 우리의 조상이 없다면 오늘의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 현대가 아무리 바쁜 산업사회라 해도 인간의 삶은 궁극적으로 생노병사의 순환이면 우리는 아득한 후손의 조상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세계화라 해서 영어를 일찍부터 배워 외국인과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선행해야 할 과정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안목부터 길러야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그런나 구슬이 서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구 구슬을 꿸 것인가?
어떠한 특정한 사람들에 의하여 어쩌다 취재하는 것으로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위대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을 큰 관심을 가지고 잘 보존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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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0.12.09
  • 저작시기2000.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8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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