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에 관한 정리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중용 (中庸)


새 시대를 위한 중용 서문

徐正淇

『중용』은 성인(聖人)의 도통(道統)을 계승하여 화합세계를 건설하는 도덕학의 이념서이다. 성인의 도통사상은 요(堯)로부터 비롯한다. `논어(論語)`의 요왈(堯曰)편에 보면 요임금이 순(舜)에게 왕위를 선양(禪讓)하면서 말하기를 `진실로 그 중(中)을 잡으라.`고 하였다.

살피건대 요임금의 중은 큰 덕(峻德)이니 인간의 주체적 포용력이고, 순임금의 중은 도심(道心)이니 인간의 합리적 지도력이다. 그러므로 중(中)은 널리 포용하는 인간친화력과 천하도덕의 중심체를 세운 주체적 통합지도력으로써 모든 사회적 대립과 갈등과 모순을 합리적으로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전체의 화합통일을 이룩하여 중화(中和)의 세계를 건설하는 최고의 도덕률이다.

배타심이나 사사로운 감정은 대립과 갈들과 모순을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증폭시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정밀하게 살펴서 사심(私心)을 버리고 공덕심(公德心)의 밝은 지각(知覺)을 한결같이 간직하여야만 이에 인간친화력과 사회통합능력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인의 심법(心法)이다.

우(禹)임금은 요, 순의 중도(中道)를 탕탕평평(蕩蕩平平)한 정치발전의 중심체로 정립하여 `상서(尙書)`, 홍범(洪範)에서 황극(皇極)의 대원리로 규정하였고, `맹자(孟子)`에서는 탕(湯) 임금은 중(中)을 잡아서 어진 이를 등용함에 지역이나 인종이 차별이 없었다고 하였으며, 문왕(文王)은 모든 인민을 사랑하여 상처를 보살피듯이 하였다고 하였으며, 무왕(武王)은 가까운 것을 소홀히 않고 먼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주공(周公)은 세 왕을 아울러서 네 가지 일을 베풀 것을 생각하여 밤낮으로 계속해서 생각하였다고 변증하였다.

이와 같이 중(中)은 2제(帝) 3왕(王)의 마음을 담아 전해주는 도통(道統)의 심법(心法)이니 대통(大統)을 세우고 계승하는 인격적 규범이다. 요임금의 큰 덕, 순임금의 도심(道心), 우임금의 탕탕평평(蕩蕩平平)한 마음, 탕임금의 공평심(公平心), 문왕의 자애심(慈愛心), 무왕의 밝은 마음, 주공의 책임정신이 모두 하나의 마음이고 똑같은 중도(中道)로써 천하를 대통일한 중심적 실체였던 것이다.

공자는 이러한 중(中)의 개념을 모두 파악하고 그 실체가 인(仁)이라고 규정했다. 인은 인간이 공덕심(公德心)이고 공동선(共同善)이며 지각(知覺)이 있는 친애심(親愛心)으로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아(大我)로 돌아가야만 나타나는 인간성이다. 그러므로 공자는 하루라도 극기하여 예(禮)를 회복하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간다고 하여 인은 천하를 화합통일하는 근본원리임을 설파하였다.

공자는 천하통일의 원리인 인(仁)사상으로 `춘추(春秋)`를 엮었다. 사람이 타고난 본성은 인(仁)하여 화합통일을 주도하고 불인(不仁)은 비인간적인 잔혹으로 혼란과 분열을 증폭시킨다. 그리하여 공자는 인으로 불인을 규탄하고 성토하면서 춘추시대의 혼란한 역사를 심판하여 도덕의 힘을 과시했다. 이로써 중(中)의 도통이 공자에게 계승되었으니 비록 대통(大統)과 분리된 도통이었지만 그러나 이로부터 도통은 유교인의 수양덕목으로 떠올랐다.

공자의 손자이며 증자(曾子)의 제자인 자사(子思)가 요임금으로부터 공자에 이르기까지의 중용(中庸)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중용`을 지었다.

키워드

중용,   중용 서문,   서정기,   선양,   상서,   심법
  • 가격8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1.06.22
  • 저작시기2001.06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18987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