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석유시장에 관하여

소개글

러시아 석유시장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석유화학 산업은 말 그대로 석유와 천연 가스를 원료로 각종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전통적으로 석유화학 생산 설비 투자는 수요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가장 먼저 발생했던 북미, 유럽 시장에 이어 일본과 한국, 대만이 최대 수요지로 부상했었고,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는 중국이 세계 최대 수요처로 각광을 받으며 세계 주요 석유화학 시설 투자를 흡수하고 있다. 세계 석유화학 산업의 큰 변화: 원료 찾아 삼만 리그런데 2000년을 전후해 세계 석유화학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생산 기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과거의 수요지에서 원료 공급지로 바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석유의 나프타가 아닌 천연 가스의 에탄을 이용한 에틸렌 생산이 점차 확산되려 한다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에너지 원료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안정적 원료 확보가 사업의 최대 관건이 될 수 밖에 없고, 또 고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비싼 석유의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신규 생산 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2004~2010년 사이 대표적인 석유화학 제품인 에틸렌 생산 증가분의 53%가 중동 및 아프리카를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며, 중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은 30%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갖는 공통점이 저렴한 원료(천연 가스)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원가 경쟁력이란 점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원료 구조는 러시아도 세계 최고 수준
러시아는 원유 매장량 기준으로 전세계 원유의 5.7%에 해당하는 약 600억 배럴로 세계 7위이며, 생산량 기준으로는 하루 약 800만 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와 1,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는 전세계 천연 가스 매장량의 27%인 48조㎥가 있고 연간 5,900억㎥ 규모의 생산을 하고 있어서 천연 가스의 매장량, 생산량 모두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저렴한 천연 가스 원료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석유화학 생산 기지가 이동하는 세계 석유화학 산업의 트랜드 속에서 러시아도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러시아가 석유화학 시장의 큰 손이란 얘기는 들어본 적은 없다. 저렴한 원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 가스나 원유를 그대로 수출하는 산업 구조 때문에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며, 생산 제품의 종류, 품질, 그리고 절대적 생산 규모 면에서 세계적 수준과는 아직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에틸렌 생산량을 볼 때 러시아는 9개 업체에서 연간 약 260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2004년 한국의 에틸렌 생산이 약 600만 톤임을 감안할 때 규모 면에서 이는 그리 크지 않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키워드

석유,   러시아,   러시아석유,   푸틴,   오일,   유전,   가스,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