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문제점]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실태와 특징 및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과 치료방안

목차

I. 서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연구문제

II. 청소년과 인터넷 중독
1. 인터넷 중독의 정의
2. 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원인
3. 인터넷 중독의 특징과 문제점
1) 인터넷 중독의 특징
2) 인터넷 중독의 유형별 문제점

III.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실태
1.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실태
2. 인터넷 중독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IV. 인터넷 중독 대책방안
1.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대책
2.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치료방안

V. 결론 및 논의

본문내용

것들은 인터넷 사용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줌으로서 중독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한 방안이 될 것이다.
둘째, 인터넷 사용에 대한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자신이 인터넷에 얼마나 오랜 시간 접속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면 그 시간을 적절히 관리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너무 갑자기 줄이거나 끊는다면 금단증상이 나타나 다시 무절제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계획을 정해놓고 조금씩 그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대안활동을 찾아 활동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인터넷을 줄여나가게 되면 우울함이나 불쾌한 감정이 생길 수 있고 다시 인터넷을 사용함으로써 그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하게 된다. 따라서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 인터넷 대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위에서 제시한 개인적인 대책방법과 아울러 가정과 학교, 사회의 대책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에서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정도를 가족이 인식하고 또한 자녀 스스로 중독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녀가 지나치게 피로해 한다든지, 성적이 떨어진다든지,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이나 취미활동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면 인터넷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 후 자녀가 어떤 컨텐츠에 몰두하고 있는지, 게임중독인지, 채팅중독인지, 아니면 음란물 중독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중독의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그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무작정 제재를 가하는 것 보다 대화를 통해 인터넷이 자녀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부모의 자세이다.
둘째,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을 지도하는 데 있어 학교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 사용법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 현행 인터넷교육이 대폭 개편되거나 보강되어야 한다. 정부는 한시바삐 학생들에게 인터넷에 관한 비판적 태도를 길러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즉, 인터넷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조선일보, 2000).
셋째, 정부는 인터넷 중독에 관한 상담 클리닉을 전국 여러 곳에 설치하여 인터넷 사용에 관해 자기조절 능력을 상실한 청소년과 그 부모가 전문적인 임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조선일보, 2000). 중독의 정도가 심해서 가족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인터넷 중독 상담 클리닉의 전문의를 통해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게 되면서 온라인(on-line)상에 사이버상담소나 사이버 치료 센터가 많이 생겨났지만 홍보부족으로 소수의 청소년들만 이용하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홍보도 잘 이루어 져야 한다. 인터넷 사용으로 오는 문제를 인터넷 상에서 해결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모순되는 일일지 모르나 인터넷사용 청소년이 가장 접하기 쉬우며 그 중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V. 결론 및 논의
인터넷이 ‘인터넷 혁명’ 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그와 함께 각종 병리현상을 가지고 왔다. 그중 가장 심각한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인터넷 중독이다. 특히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 세대라 불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청소년 상담원에서 전국에 있는 초, 중, 고교생 1,56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중독 실태와 중독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9.3%가 중독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학생들의 경우 39.9%, 여학생의 경우 17.8%가 중독 증세를 보였다. 중독 유형도 게임 중독, 통신 및 채팅 중독, 음란물 중독 등 세 가지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한국 청소년 상담원, 2000).
청소년들은 입시의 압박과 여가생활의 단조로움, 각종 규제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방구로 인터넷을 찾고 있다.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대로, 현재, 보고 듣고 있는 그대로를 행동으로 옮겨 보는 것이 청소년의 행동특성이다.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사이버상의 가상현실과 현실자체를 혼돈하여 현실에서 다른 사람을 칼로 해치는 행위를 하면 가상현실에서의 게임처럼 다시 살아난다고 믿는 리셋증후군까지 나타나고 있다.
게임이나 채팅중독의 경우 두뇌회전이 빨라지고 자신감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기도 하며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제시되고 있긴 하지만 중독으로 인한 폐해가 잇따라 발행하면서 중독완화를 위한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노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은 현실에서 인터넷보다 즐겁고 관심가는 것을 찾는 노력과 함께 가족 중 주변 사람들과 많은 대면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중독을 치료할 때는 인터넷 자체를 기피하는 것보다 그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충고하면서, 인터넷 중독 뒤에 숨겨진 현실의 문제를 파악하고 먼저 해결하도록 하며,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관련이 있는 경우 온라인(on-line)모임을 오프라인(off-line)모임으로 전환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http://mydreamwiz.com, 2001).
하지만, 청소년들은 인터넷상의 동호회나 게임, 채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거나 성취감을 맛보는 등 여러 가지 욕구를 긍정적으로 충족시키고 있으므로 인터넷 사용의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천천히 인식시켜야 한다. 사회 전체적으로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그들이 올바르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한다는 인식 또한 부족하므로 이런 점에 대한 각성과 개선의 태도도 필요하다 하겠다.
인터넷도 쓰는 사람에 따라서 필요한 정보를 무궁무진 얻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으나, 마약과 같은 중독의 온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모두가 노력한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인터넷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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