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에서 개인 생활에 새롭게 나타나는 위험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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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 파묻혀서 정보화 자체가 목적인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이 초미의 관심사였던 때에,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대대적인 이메일을 감청하였다. 아무리 검찰의 수사과정이라지만 그 이메일 감청이 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 수행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메일은 이제 우리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개인 간 의사소통 행위의 핵심에 휴대전화와 이메일이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볼 때 검찰의 이메일 수사는 극도의 사생활 침해다. 정보화 사회는 언제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정보의 이용이 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면서도 개인정보의 유출과 사생활 침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갖고 있다. 만일 자신의 이메일이 언제든 누군가에 의해서 감시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 폐해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이미 도·감청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를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는 중일 것이다. 이메일 감청 등이 엄격히 제한될 때 비로소 정보화 사회를 앞당기고 우리 삶을 더욱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개개인의 양심과 도덕성, 그리고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첫째이고, 둘째로는 개인 정보와 관련된 법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관계법제정과 적용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개인정보의 악용과 부작용 구모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국가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교육기관, 개인 등이 모두 참여하여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개인 정보 보호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위험관리,   위험과위험관리,   정보화사회,   정보화사회의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