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인크레더블 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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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괴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예전에 헐크는 유명한 보디빌더가 그 역할을 대행해서인지 녹색칠을 한 거대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지만 불쌍해 보이기도 한 인간적인 헐크라면 지금은 자유자재로 빌딩사이를 날아다니고 총탄도 이겨내는 피부의 그냥 괴물이었다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헐크가 아쉬운 것이 비단 나만의 생각뿐이지는 모르겠다.
헐크가 되어서도 절규하는 <그냥 날 내버려둬>라는 말처럼 자신읜 운명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스스로 인간으로 돌아오기 위한 헐크를 자신들의 이기심과 잇속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브루스의 처절한 자유를 향한 외침이 예나 지금이나 안타깝게 들려오는 것 같다.
속편의 등장을 기대하면 여기서 감상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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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헐크,   한양대,   인크레더블 헐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