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교회성장의 관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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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교회성장의 관계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도행전1장 8절에 의하면 복음의 지리적 확산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이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사명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부여하신 과제였다. 사도행전에서는 선교로 연결된 교회성장의 긍정적인 실례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그것은 시리아 안디옥, 비시디아 안디옥, 빌립보, 에베소에 있는 교회들의 활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로 비시디아 안디옥 교회이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로마령 갈라디아 지방에 속해 있고, 그 지방 남부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다.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사역의 결과 유대인과 이방인 다수가 복음을 받아 들였다(행13:43). 이리하여 선교사들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머물 것을 촉구했다(43절). 따라서 안디옥 도시 안에 기독교인의 핵심집단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둘째로 빌립보 교회이다. 빌립보는 로마식민지요, 마게도냐 지역의 주도적인 도시였다(행16:12). 빌립보에서 바울과 동역자들의 선교사역은 지역교회의 설립을 가져왔다(행16:40). 사실상 루디아와 그 가정, 귀신들렸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침 받은 노예소녀, 그리고 간수의 전 가족들이 빌립보 교회의 첫교인이 되었다(행16:14-5,33-34). 누가는 빌립보교회의 성장을 상세하게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그 교회가 번창했고, 하나 되게 하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했다고 볼 수 있다. 이후에 빌립보 교회는 로마에 투옥되어 있는 바울에게 부조를 보냄으로써 자신들의 선교적 헌신을 실천했다.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서신에 나타나 있듯이, 그 당시 빌립보 교회만이 바울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빌2:25;4:10-16). 교회가 설립된 지 얼마 안되었지만 빌립보교회는 현장에 한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고 말할 수 있다.
셋째로 에베소 교회이다. 에베소는 그리스 로마 세계와 동방의 부유한 교역 통로들을 연결하는 소아시아의 중심 도시이자 아시아 전지방의 정치, 상업의 중심지였다. 누가는 에베소에서 바울의 선교사역의 구별되는 특징 중의 하나가 2년간 계속되는 두란노 서원에서의 강론이었다고 말한다(행19:9-10). 바울의 두란노서원의 강론은 에베소교회 성장을 위한 결정적인 기회와 발판을 제공하였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효과적인 선교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누가는 “두해동안 이같이 하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행19:10)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복음전파의 성공은 에베소 교회를 그 지역의 복음전파의 중심으로 만들었던, 에베소의 많은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의 협력에 의해 가능하게 된 것이었다(행19:20,21-22).
바울의 대적인 “데메드리오”라는 은장색이 일으킨 소동을 통해 볼 때, 경이적인 교회성장과 이로 말미암은 선교의 효과가 에베소 주변지역과 사실상 아시아 전 지방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을 명백하게 나타내 준다(행19:23-41). 이와 같이, 바울과 에베소교인들의 사역의 풍성한 결실을 얻고 광범위한 복음 확산을 가져왔다는 것은 데메드리오조차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사도행전 20장에서 누가는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행한 바울의 고별사를 기록하면서, 에베소 교회는 분명히 장로-감독들의 팀을 지녔기 때문에 급속히 성장하고 잘 조직된 교회였다고 암시해 주고 있다. 따라서 바울의 에베소 사역은 교회성장을 가져왔고, 그 교회성장이 계속적인 놀라운 선교로 이어졌던 성과 있고 고무적인 사역 형태를 보여 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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