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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극작가 이근삼의 약력

Ⅲ. 극작가 이근삼의 작품

Ⅳ. 극작가 이근삼과 풍자

Ⅴ. 극작가 이근삼과 희극

참고문헌

본문내용

망각한 채 말이다.
Ⅴ. 극작가 이근삼과 희극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공부를 한 그는 1958년에 <끝없는 실마리>를 발표하면서 희곡에 전념케 되고 <다리 밑에>를 영문으로 쓰고 귀국하여 1960년에 단막극 <원고지>를 「사상계」에 발표함으로써 정식 데뷔했다. 극작가보다는 연극이론가 또는 운동가로서 연극계에서 활약하는 그는 1년에 1~2편의 작품을 반드시 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하여 1960년대에는 정통파 차 범석과 2대 작가로서 쌍벽을 이루었던 것이다. 그가 1960년부터 69년까지 발표한 작품은 <원고지>를 비롯한 단막극 10여 편과 <욕망>을 비롯한 장막극 10여 편이다. 여기서 그의 작품은 모두 무대에 올려진 것이 특기할 만하다. 상당수 극작가들의 작품이 활자화에 그치는 경우에 비해 상당한데, 이것은 곧 그의 작품이 대중의 주목을 끌 만큼 재미있다는 얘기이다. 메레디스에 의하면, 적어도 희극이 탄생하려면 사회 자체가 양식이 있고 남녀의 사회적 지위가 동등해야 하며, 이러한 요건이 없는 사회에서는 건전한 희극, 즉 포괄성 있는 해학 대신에 불만과 항거의 수단으로서 혹독한 풍자가 생겨나기 마련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이 근삼의 종횡무진한 독설과 풍자성을 띤 희극이 등장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 근삼의 경우는 풍습 희극인 동시에 지적 희극에 속한다. 왜냐 하면 풍습 희극의 웃음은 대체로 결함투성이의 세태라든가 사회적 악습 그리고 졸부, 벼락출세자, 속물 등과 같은 타입을 묘사할 때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점에서 풍습희극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자들이나 근엄한 퓨리턴을 대상으로 삼는 정통희극과 차이가 나는 것이다. 희극의 궁극적 목적은 그릇된 인간, 잘못된 사회를 바로 잡는 데 있다. 그래서 희극은 비극보다 더 위대한 것이다. 이 근삼이 희극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그의 냉철하고 비판적인 성향 때문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참고문헌
김영학(2011) : 이근삼 희곡의 노년 연구, 한국드라마학회
박영정(2001) : 1960년대 이근삼 희곡에 나타난 아이러니 연구, 한국국어교육학회
심상교(1996) : 이근삼의 초기 희곡 연구, 한국극예술학회
이철우(2010) : 이근삼 후기희곡의 결말에 대한 고찰,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이화진(2001) : 이근삼 희곡 연구 : 메타연극적 전략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한영숙(1998) : 이근삼 희곡에 나타난 풍자성 고찰, 조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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