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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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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극작가
1. 아마추어 예술인의 창작능력 제고 정책 부족
2. 단막극 습작기에 있는 젊은 무명 작가 지원․육성 부족
3. 장막희곡으로의 도약에 대한 지원 부족

Ⅱ. 시나리오작가

Ⅲ. 방송작가

Ⅳ. 만화작가

Ⅴ. 소설작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게 다듬어지고, 더 나아가 체험의 형태를 취한 가공의 이야기까지도 만들어지게 되었을 것이다. 이런 사정을 바탕으로 하여 세월이 훨씬 지난 다음에는, 이야기 만드는 솜씨가 뛰어난 사람에 의해 듣는 사람이 신뢰할 만한 가짜 이야기들도 본격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가짜 체험담들은 체질적으로 자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구 충족을 위한 수단이 되기도 했을 것이니, 다 알다시피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것을 말하지 못해 병까지 난 사람도 있었다지 않은가. 그러나 그 가짜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재미와 함께 정신 교육을 위한 매체였지 부도덕한 의도로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설이 어떻게 출발되었고, 또 어떤 성격의 것인가를 살피기 위해 위에서 좀 장황하게 상상을 통한 추정을 해 보았는데, 이를 통해서 우리는 소설가라는 사람들이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첫째로, 그들은 이야기꾼이다. 이야기꾼은 이야기하는 사실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또 그것은 자아의 對世界 표출이라는 인간의 본능과도 연관되어 있다. 그들은 천성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한 그런 심리의 소유자들이다. 그런 심리는 어느 면에서 病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심리의 소유자들만이 좋은 소설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둘째로, 그들은 교사다. 흔히 교사는 나이나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찍이 공자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나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보다 못한 사람일 수도 얼마든지 있는 법이다. 비록 나이가 어리고 학력이 낮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가 제공해 주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은 세상살이에 충분히 훌륭한 보탬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소설을 읽는 일이 분명 우리 삶에 필요한 일이라고 인정한다면, 소설가의 사회적 신분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그가 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저절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그들은 상품 제조자다. 근대 자본주의 체제 성립 이후 인류의 삶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되었다. 그 변화의 한 양상으로서 저렴한 비용으로 서적의 대량 인쇄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소설이라는 ‘상품’도 나름대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게 되어 소설도 다른 상품처럼 시장 논리에 따라 거래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생산자가 소비자의 욕구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이런 사정을 반영하여 소설가는 상품 제조자로서의 기능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근호(2010), 현대소설 작가 비평의 문학교육적 실천 모형, 한국어교육학회
윤대성(2006), 다매체시대 극작가의 역할, 한국드라마학회
유명후 외 1명(2003), 극작가의 사회적 책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진정식(2003), 현대사회에서 만화가 미치는 영향, 한국콘텐츠학회
조동길(1998), 소설작가에 관한 논고,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
홍이삭(1994), 복합영상시대의 시나리오 작가, 문화체육관광부

키워드

극작가,   시나리오작가,   방송작가,   만화작가,   소설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