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정체감 발달] 에릭슨(Erikson)의 성격발달단계(심리사회적 발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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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정체감 발달] 에릭슨(Erikson)의 성격발달단계(심리사회적 발달이론)

I. 유아기 : 신뢰감 대 불신감

II. 아동전기 : 자율성 대 수취 및 의혹감

III. 아동후기 : 주도성 대 죄악감

IV. 학동기 : 근면성 대 열등감

V. 청소년기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미

VI. 성인전기 : 친밀성 대 고립감

VII. 성인후기 : 생산성 대 침체감

VIII. 노년기 : 통정성 대 절망감

*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떤 사람과 공유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Evans,
1967, p. 48). Erikson은 이러한 친밀감을 성공적인 결혼의 필수조건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친밀감은 개인적 정체감의 성취를 전제로 한다.
즉, 상대방과 진정한 친밀감을 획득하려면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인가에
대한 확고한 느낌이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친밀감을 바
탕으로 한 결혼과 사랑에 쉽게 빠지는 청소년기의 결혼은 철적으로 다르
다. 청소년기의 결혼은 상대방을 통해서 자신의 자아 정체감을 탐색해 보
고자 하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청소년기의 결혼은 성인기
의 결혼보다 불안정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고립감은 타인과의 공유된 정체감, 즉 친밀감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위기를 스스로의 관여에 의해 극복하지 못하였을 때
자기도취나 소외감, 회피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고립감에 빠진 사람은 친
밀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으므로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피상적이
고 외형적인 관계만을 지속할 뿐이며, 사회적 공허감이나 소외감을 크게
갖게 된다. 이들은 또한 직업을 쓸모없는 것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직업
에서 소외감을 갖기 쉽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반사회적 행동이나 정신병
리적 성격유형(도덕심이 결여된 사린을 갖게 되는 바, 이들은 남을 조정
하고 착취하고도 후회하지 않으며,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행동을 일삼는다.
VII. 성인후기 : 생산성 대 침체감(generativity vs. stagnation)
일생에서 중년의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성인 후기는 세 전후로부터
60이나 65세에 이르는 기간까지를 포함할 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중년의
시작과 끝의 시점은 일정하지 않다. 이 시기의 성인들은 다음세대의 복지
와 사회의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냄으로서 자신의 문화를 유지, 보존,
발전시키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 이것은 진화적인 면에서 "인간은 누군
가를 가르치고, 교육시설을 만들고, 학습하는 동물로 진화되어 왔다"고 하
는 Erikson의 신념을 근거로 하고 있다(Erikson, 1968, p. 291).
생산성이란 다음 세대를 키우고 지도함으로써 자기 세대를 대치하도록
하는 구세대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의 가장 훌륭한 예는 자녀의 생
산과 양육, 그리고 자녀의 성취를 통한 개인의 만족감이다. 부모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으로서 젊은이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 또한
생산성에 포함될 수 있다. 이것은 미래에 대한 신념과 종(種)에 대한 믿음
을 나타낸다. 그리고 생산성은 창조적인 과업으로서 한 세대에서 다음 세
대로 전해지는 모든 것 예컨대 기술적 생산품, 아이디어, 저술, 예술작품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인류복지에 대한 궁극적인 배려가 곧 생산성인
것이다.
이와 반대로 침체감은 이 단계에서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함
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개인적 욕구나 안위에만 관심을 가지고 자기 도
취의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자기탐닉을 제외하고는 누
구에게도, 무엇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는다. 또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
산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만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
며, 인간관계에서 고립감과 단절감을 겪게 되는 등의 특징을 나타낸다. 이
것은 "중년기의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현상으로, 우울을 비롯한 삶의 무
의미감을 확대시키게 된다.
VIII. 노년기 : 통정성 대 절망감(integrity vs. despair)
노년기의 연령범위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함께 꾸준히 넓어지고 있으나,
그 시작 시기를 언제부터라고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이
시기는 자신의 완성에 대한 노력과 성취에 대하여 반성하게 되고, 체력과
건강의 약화에 대하여 적응하여야 하고, 퇴직과 수입의 감소에 대처하여
야 하고, 배우자와 친한 친구의 죽음에 직면하여야 하며, 노인 단체에 새
로이 가입하려는 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개인의 관심이 미래에서 과
거로 현격하게 옮겨지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통정성은 결혼, 자녀, 손자, 직업, 취미 등을 비롯한 자신의 모든 인생을
돌이켜 보고, 겸허하게 그러나 확고하게 "나는 만족스럽다"라고 확신하는
것을 말한다. 통정성을 획득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 후손이나 창조적
업적을 통하여 계속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죽음을 더 이상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Erikson은 어떤 개인이 만일 천부적인 지혜를 타
고 났다면 실질적으로 "노인의 지혜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고 생각하였
다. 노인의 지혜는 한 생애에서 얻은 모든 지식의 상대성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이는 절대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융통성과 사상 및 이데올로기의
포용성을 뜻한다. 이러한 노인들은 죽음에 직면하여 초연하고, 이념의 벽
을 넘어서 모두를 포용하고, 자신의 자손만이 아닌 모든 이웃에게 풍족하
고 공평한 사랑을 베풀 수 있다.
반면에 절망감이란 죽음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의 심정과 같이, 물
러설 수도 없고 이제 다시 시작할 수도 없는 절박한 심정을 의미한다. 자
아 통합의 결여나 상실은 죽음에 대한 감추어진 두려움, 되돌릴 수 없는
실패감, 희망했었던 것에 대한 끊임없는 미련 등으로 나타난다. Erikson은
절망감에 휩싸인 노인들에게서 두 가지 뚜렷한 감정이 있음을 확인하였
다. 첫째는 인생이란 다시 살 수 없다는 후회이고, 둘째는 자신의 부족함
과 결함을 외부세계로 투사함으로써 그것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절
망감이 극단에 이르게 되면 노인성 정신병, 우울증, 히포콘드리아증에 걸
리게 되며 매우 심술궂기도 하고 과대망상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 참고문헌
아동과 청소년의 이상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2007
청소년 심리의 이해 / 임영식 저 / 학문사 / 2000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인지심리학 / 한수미 저 / 교문사 / 2011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청소년 심리 및 상담 / 유진이 저 / 양서원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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