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형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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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형태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방법의 문제
2. 상징의 성격
3. 상징의 구조

본문내용

향에 대하여 엘리아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요약해서 말하면, 어떤 사물이 상징이 되면 그것은 \"전체\"와 일치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히에로파니는 모든 성을 구현하고, 히에로파니 그 자체만으로 성스러운 힘의 모든 표명을 포괄하려는 경향이 있다. 베다 시대의 제단에 있는 돌도 프라자파티(조물주)가 됨으로써 전체 우주와 일치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모든 지방적 여신은 \"대여신\"이 되고, 마침내는 가능한 한 성을 모두 병합해버리려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종교 \"형태\"의 \"제국주의\"는……이 병합주의적 경향은 상징의 변증법에서도 발견된다. 그 이유는, 어떤 상징이든 가능한 한 많은 인간적, 우주적 경험의 층이나 영역을 통합하고 일체화시키려고 할 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사물, 상황, 양태를 자신과 일체화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물이나 달의 상징은 생명과 죽음에 관계되는 것, 즉 생성과 \"형태\"에 관계되는 것은 무엇이나 통합하려고 한다. 진주와 같은 상징은 그 단독으로 생명, 여성, 풍요의 모든 에피파니를 구현함으로써 달과 물의 이 두 가지 상징을 표현하려고 한다. 이와 같은 \"통합화\"(unification)는 혼동(confusion)과는 확실히 다르다. 상징은 한 차원에서 다른 차원으로, 어떤 양태에서 다른 양태로의 이행을 가능하게 하는데 그에 의해서 모든 면, 모든 차원을 통합하지만, 결코 그것을 융합시키는 것은 아니다. \"전체\"와 일치하려는 경향은 \"모든 것\"을 하나의 단순한 체계에 통합시키고, 다양성을 될 수 있는 한 명료한 것이 되도록 하면서 유일의 \"상황\"으로 환원시키려는 경향으로 이해해야만 한다.
하나의 돌에 불과한 것도 성스러운 것의 상징형태를 취하게 되면 프라자파티를 표명하는 징상이 되고, 한 지방의 여신의 속성에 불과했던 것이 어느 사이엔가 우주의 대여신으로까지 발전하는데, 그것은 마치 제국주의자들처럼 다른 상징형태를 통합하기 때문에 이루어진다. 이렇게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려는 경향은 우주와 생명을 명료한 상황으로 보려고 하는 상징의 기능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엘리아데는 이 문제를 좀더 깊이 살펴보기 위하여 우리의 의식적, 무의식적 정신활동과의 비교에서 어떤 시사를 얻어내려고 하고 있다. 즉 이른바 무의식의 창작(꿈, 백일몽, 정신병리적 창작)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가? 아무런 논리 없이 제멋대로 이루어지는가? 무의식의 자연발생적인 창작과 각성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논리 사이에는 실제로 연속성이 전혀 없는 것일까? 무의식의 창작은 의식적 창작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나타내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이 생겨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엘리아데는 한마디로 \"무의식의 창작은 원형을 모방한다\"고 말하고 있다. 많은 무의식의 창작은 어떤 의미에서 원형의 모사적 혹은 모방적인 성격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 원형은 전혀 무의식의 영역의 투영만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꿈이나 정신병은 그 자체로서 완전히 지적인 이해가 가능하고 아무런 내적 모순을 포함하지 않고, 아주 논리적인, 따라서 의식적(또는 초의식적) 활동에서 생기는 정신적 활동과 똑같은 형태를 취한다.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는 히에로파니의 문제, 특수하게 상징의 문제를 해명하는 데 어떤 빛을 비춰주고 있다. 종교사에서는 거의 어디서나 원형의 \"쉬운\" 모방이라는 현상을 보게 된다.
무의식도 어떤 원형을 따라 모방한다는 것과 그 원형이라는 것은 전혀 무의식의 영역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한편 종교적 상징에서 원형의 너무 \"쉬운\" 모방 현상이 생기는 것을 비교해볼 때, 무의식의 정신활동과 상징의 모방 현상 사이에는 평행이 이루어짐을 짐작할 수 있다. 상징에 있어서 원형의 \"쉬운\" 모방 현상을 우리는 위에서 언급한 유치화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즉 상징이 사물을 모든 체계 속에 통합하려는 욕망은 의미를 명료하고 유일한 \"상황\"으로 환원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은 불가불 원형의 \"쉬운\" 모방이라는 현상과 일치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유치화가 히에로파니를 무한히 연장하는 경향임을 보았다. 다시 말하면, 유치화는 성스러운 것을 모든 단편 가운데로 존속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전체\"를 가장 미소한 하나의 단편 가운데로 존재시키려고 하고 있음을 본다. 이와 마찬가지로 꿈을 매개로 하여 나타나는 원형도 의식의 단편 가운데에 전체의 의미를 존재시키려고 하는 욕망이 있음을 본다.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성(聖)이란 속적 현실과 일체화하려고 하는 끝없는 욕망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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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6.07.10
  • 저작시기201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0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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