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언어장애] 치매환자의 언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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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치매와 언어장애

치매환자 중에는 기억이나 지능에 현저한 장애가 나타나서 회화에 의한 사고의 전달이 곤란한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치매환자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말로는 전할 수 없어도 한정된 회화나 태도 등의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할 수는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필요한 말이 나오지 않는 정도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숙한 사람의 이름이나 물품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정도의 사람도 있다.
중증이 되면 입으로 하는 말수도 줄어들고 마침내 전혀 말이 없어져 버린다. 그러나 말이 없어져 버린 환자에게 의사전달을 하는 방법으로는 스킨십, 문자, 그림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비록 의사전달은 할 수 없게 되어도 치매환자의 감정의 기능은 유지되므로 간호자의 마음은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따뜻한 감정은 부드럽게 전달되며, 꾸지람은 굴욕적인 기분으로 남게 된다.
의사전달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에는 환자에게 어려운 회화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지금 이 환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여 의사소통을 꾀하도록 노력한다.
치매환자와 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대응하기 어려운 파국행동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치매환자와의 적절한 의사소통 기법을 습득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I. 뇌의 손상 부위에 따른 언어장애

의사소통의 문제는 뇌의 손상 부위와 관계가 있는데 좌측 반구 아래 전두엽 부위의 손상과 측두엽 부위의 손상으로 언어장애가 초래된다.

본문내용

성이 손상되어 빈번한 확인과 설명을 요청한다.
대화의 주계가 자주 바뀐다.
대화상대자가 대화를 지시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사용하는 어휘의 수가 점차적으로 제한된다.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명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적절한 시제의 사용이 결여된다.
- 중기
애매모호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일관성의 결여와 혼돈이 증가한다.
대화의 주제가 제한된다.
불특정 다수를 지칭하는 용어(이것, 그들이, 그들에게 등)의 사용이 증가한다.
사용하는 어휘의 수가 더욱 제한된다.
이름을 명명하는 데 어려움이 증가하는 명칭실어증을 보인다.
대화중에 말이 끊기는 횟수가 증가한다.
적절한 어구 사용의 결여가 빈번해진다.
부적절한 명사 선택과 부정확한 시제의 사용이 나타난다.
- 말기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말이 없어진다(무언증).
대화 시 시선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다.
사용하는 어휘의 수가 현저하게 제한된다.
명명하는 데 어려움이 더욱 심해진다.
자발적인 언어표현이 감소되어 말수가 크게 줄어들게 되는데 심하면 스스로는 말을 안 하면서 앵무새처럼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게 된다.
단어에 대한 발음이 부정확하여 치매환자가 설명한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반면 치매환자는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한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2) 치매 단계별 잔존해 및는 의사소통 능력
- 초기
의사소통 능력이 거의 손상되지 않아 환자와의 대화가 가능하다.
글로 적어 주는 것이 환자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중기
환자는 의사소통을 위 한 시각적, 비언어적 표현에 반응한다.
익숙해지고 습관화된 행동은 가능하며 장기기억은 손상되지 않았으므로 회상이 될 만한내용들을 유도하여 대화에 임한다.
- 말기
신체적 접촉을 통한 의사소통에 반응한다.
환자는 여전히 언어를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시도하려 할 수 있으며 비언어적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 참고문헌
치매노인케어론 - 조유향 저 / 집문당 / 2015
치매노인과 사회복지서비스 - 이윤로 저 / 학지사/ 2007
치매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 오이 겐 저 / 안상현 역 / 윤출판 / 2013
치매 - 고기환 저 / 홍경 / 2015
치매를 산다는 것 - 오자와 이사오 저 / 이근아 역/ 이아소 / 2009
치매 감기보다 쉽다 - 심상용 저 / 예량원 / 2015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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