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17] 우수 독후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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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트렌드코리아 2017] 우수 독후감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차례
서문
2017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6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 2016년 소비트렌드 회고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2. 2017년 소비트렌드 전망
2017년의 전반적 전망
C’mon, YO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Calm-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Era of ‘Aloners’ 내멋대로 ‘1코노미’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본문내용

를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감행했다. 영국의 EU탈퇴 결정으로 파운드화가 급락한 반면 달러와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결국 자국 이기주의를 앞세운 보호무역의 확산과 서로 앞다투어 통화 가치를 평가절하하려는 국가적 이기심이 번지며 전 세계적으로 각자도생의 분위기가 짙어지게 된 것이다. 또 미국의 트럼프나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처럼 극단적인 혐오발언을 쏟아내는 정치지도자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는 기현상 역시, 이러한 각자도생의 문화가 글로벌한 트렌드임을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왜 ‘각자’도생인가? 다시 말해서 세계적 경제 불황과 안보위기를 맞아 나라별로 자국 이기주의를 강화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왜 그 나라 안에서 국민 개개인이 ‘각자’ 살아남아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하고 있는가? 이는 역시 믿을 수 있는 문제해결 주체의 상실, 공동체적 연대의식의 붕괴 등이 더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신뢰회복을 위해 ‘작은 연대’의 가치를 높여야: 이러한 우려의 질곡 속에서 어떻게 하면 변화의 단초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핵심은 결국 신뢰다.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트러스트』라는 책에서 ‘신뢰’라는 사회적 자산이 사회의 경제적 번영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나라의 경제번영을 위해서는 경제의 규모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본이 필수적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이 신뢰라는 것이다. 결국 공동의 번영을 위해서는 건강한 공동체적 연대와 협력을 다져야 하며, 이를 위해 신뢰 자본은 모든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치가 되어야 한다.
최종해답은 어디에?: 지나치게 파편화ㆍ원자화가 진행된 사회에서 신뢰를 다시 그러모으기는 쉽지 않다. 과거 자의든, 타의든 사람들을 결속시켰던 거대 권력이나 권위에 대한 복종도 이젠 찾기 힘들다. 이럴 때 사람들은 마치 ‘풀잎’처럼 자생적으로 살길을 도모한다. 작게, 조금씩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나서는 것이다. 그 시작이 사회적 경제와 생활협동조합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사회적 경제는 이윤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시장 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시하면서 재화,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에 나선 조직으로 규정된다. 인간을 중심에 두고 생명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통해 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자도생의 시대를 맞아 불통과 공동체 해체의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기보다 사회적 경제라는 새로운 출발지를 설정할 수 있다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
생활협동조합, 줄여서 ‘생협’이라고 하는 모델은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이상적인 경제모델의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생협은 이미 선진국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경우 매출 50위권 기업 중에서 협동조합 기업이 무려 15개에 이른다. 협동조합은 지역경제를 견고히 다지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사회적 연대와 공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돈’ 중심의 주식회사들이 주로 지배하는 것에 비해 유럽은 ‘사람’ 중심의 협동조합이 시민 경제의 커다란 한 축을 이룬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생활협동조합이 속속 등장하고 조합원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연대와 협력의 자생적 시민 경제 정신을 확립시킬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리더십의 복원이다. 각자도생의 시대에는 제각기 자기 살길을 모색한다지만, 나라를 각자도생의 늪에서 건져낼 책임을 지고 있는 정치인과 공무원마저 차기 집권과 영향력 유지에 더 관심을 쏟으며 그들 역시 각자도생하기 바쁜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헌법 개정 논의가 시작됐다. 몸에 맞지도 않는 소위 1987년 체제를 개혁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 반대할 사람은 없겠지만, 새로운 헌법의 구체적 내용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놓고 백가쟁명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개헌논의를 통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자기 정파의 집권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정치 지도자들의 ‘각자도생’이다.
불확실한 세계 안보와 경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들의 좌절은 깊어만 가는데, 헌법 개정과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 2017년은 이 걱정스럽기 짝이 없는 각자도생의 문화와 소비절벽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중차대한 해가 될 것이다. 공동체의 비전을 위해 지혜를 모을 수 있을 것인지, 리더들마저 집권만을 위해 각자도생할 것인지, 우리는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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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7.01.19
  • 저작시기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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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16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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