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신앙] 극복해야하는 성장 · 물량주의 - 실천신학과 교회, 주격도치의 교회성장, 물량주의의 무비판적 수용, 한국 교회의 복음주의적 사명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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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실천신학과 교회
2. 주격도치의 교회성장
3. 물량주의의 무비판적 수용
4. 한국 교회의 복음주의적 사명

본문내용

여 신학(정치, 신학, 혁명신학, 해방신학, 민중 신학 등)을 백안시한다. 따라서 사회악과 조직악 속에서 고난 받고 신음하는 민중의 고통을 외면하고, 오히려 권력과 금력에 편승하여 기득권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들은 빈부격차나, 집권자들의 권력의 횡포로 인한 인권유린이야말로 악한 인간과 조직이 만든 사회악이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를 거역하는 악령이며, 우리 교회가 이 악령과 더불어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같이 교회는 민중 속에서 같이하신 고난의 주님을 보지 못하고, 단지 변화산상의 변화하신영광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고 그를 찬양하며 들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같은 교회의 강단에서는 예언자적인 설교를 듣기 힘들고 단지 축복과 평강을, 즉 ‘평안하다’, ‘잘된다’는 긍정적인 설교를 들을 수 있을 뿐이다.
이 같은 교회가 갖고 있는 신학의 맥은 인간과 역사를 심히 낙관하고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자유주의 신학 내지 낭만주의 신학과 그 맥을 같이한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인간의 죄인 됨’을 깊이 보지 못하며, 이 인간들이 만든 사회악과 조직악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들은 철저하게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성을 주장하는 개혁신학 전통과는 먼 거리에 있다. 그러므로 복음주의를 자처하고 교회성장을 위주로 하는 자들이 사실은 복음주의, 즉 개혁신학전통과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울 인식해야 한다. 여기에서 한국 개신교회는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서 개혁신학의 정수를 밝히고, 이것으로 한국 교회의 현상을 분석, 비판하고, 교회의 행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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